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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08:49:45 PM / 22,968 views / 2 comments / 25 recommendations
치타(Cheetah), 언프리티 랩스타, STAR WARS 등에 대해 | 코멘터리


힙플: 음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치타: 부모님께서 음악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했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 다른 뮤지션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음악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



힙플: 복면가왕을 통해서 밝힌 바에 의하면 ‘보컬’이 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랩퍼가 된 배경도 궁금한데.

치타: 알려진 바와 같이 사고로 인해 노래를 부르기 어렵게 되었다. 다른 길로 갈 수도 있었지만 나는 내 목소리로 음악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들로 인해 방황을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전 소속사 사장님께서 우연치 않게 랩이라는 장르를 권해주셨다. 그 전엔 랩이라는 장르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나에게 랩이라는 희망이 찾아왔던 것 같다.



힙플: 쇼미더머니를 통해서 이름이 알려지기 전, ‘크러쉬(Crush)’와 함께 ‘마스터피스’라는 팀 앨범을 발매했다. 어떤 배경이었나. 잠시?! 있었던 소속사에서 묶어 준 연결고리인가.

치타: 마스터피스 전에 ‘블랙리스트’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함께했던 멤버의 사정으로 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전 소속사 사장님께서 새로운 멤버를 찾던 중 제게 소개시켜준 친구가 바로 크러쉬였다.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였음에도 음악에 대한 깊이와 아이디어가 풍부했다. 같이 팀을 결성한 후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앨범도 발매했었다. 회사 사정으로 오래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전 소속사 사장님께서 우리의 음악을 많이 존중해 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힙플: 블랙리스트, 마스터피스를 거치고, 쇼미더머니를 통해, 치타라는 이름을 알리게 됐다. 출연 계기는?

치타: 마스터피스로 싱글을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크러쉬가 나에게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의 출연을 권유했다.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고, 래퍼들끼리 경쟁하는 구도의 프로그램에 큰 자신은 없었다. (웃음) 하지만 그 때 회사 사정이 지원 없이 스스로 홍보할 수밖에 없기도 했고 또 다른 래퍼들, 특히 여자 래퍼들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었다.



힙플: 당시, 힙합 씬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이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상당했다. 혹시 당시 피드백들을 본 적이 있나?

치타: 래퍼들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많은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녹화를 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다. 원래 성격 상 따로 악플이나 비판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기에 당시 그런 부정적인 의견들을 직접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또 쇼미더머니 촬영하면서 무대에서 만난 관객들은 항상 나에게 열렬한 반응을 보내줬기에 그 때를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



힙플: 지금처럼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첫 솔로 싱글 ‘CHEETAH ITSELF’ 가 나오기 전까지 꽤 공백이 있었는데, 이전 소속사들과 문제가 있었던 건가?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

치타: 아쉽게도 전 회사 사정이 여의치 못해 지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원만한 합의 하에 소속사를 나왔다. 자랑 같지만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러브콜이 많았다고 들었다. (웃음) 그 후 현재 회사로 옮긴 후 앨범 준비를 시작했는데 회사와 나도 퀄리티 높은 앨범을 원했기에 여러 번의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발매가 늦어졌다. 그 때 투자한 시간만큼 ‘CHEETAH ITSELF’ 수록된 곡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힙플: C9 ENT. 소속이다. 윤하를 필두로 올티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소속 되어 있는데, 소속 소개 부탁한다.

치타: 위얼라이브, 얼라이브 등 여러 레이블이 합병되면서 지금 회사, C9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는데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두 실력이 쟁쟁한 뮤지션들이라 본받을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에 기분이 몹시 좋았다.




힙플: 제제케나 올티 혹은 윤하 등 같은 레이블에 소속되어있는 가수들과 교류가 특별히 있지는 않았는데, 계획은 있는가? (닉네임: Ff)

치타: 아직 특별한 계획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언제든지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같은 회사 아티스트는 물론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와의 작업도 기대하고 있다.



힙플: 언프리티 랩스타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됐는데, 시즌2까지 온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다. 출연자로서도 좋고, 시청자로서도 좋다.

치타: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 출연할 때도, 방송을 볼 때만큼은 시청자 입장에서 봤다. 촬영 때는 너무 고되고 힘들었지만 방송으로 볼 때는 애청자가 될 만큼 재미있는 구성들이 많았다. 특히 여자 래퍼들 간의 경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처음이었기에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도 틈틈이 챙겨봤는데 시즌1에 비해 스케일이 커진 만큼 눈이 즐거웠던 것 같다.



힙플: 앞서 말한대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1 참가자로써, 시즌 3가 나온다면 프로그램의 어떤 부분이 개선되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닉네임: Jessica)

치타: 워낙 편집을 재밌게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개선될 부분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여자 래퍼들이 출연하게 된다면 시청자들은 더 재미있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힙플: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발매 한 싱글인 ‘My Number' 는 다소 팝 적인 성향의 곡이었다. 이 곡으로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치타: 언프리티 랩스타 때 발표했던 곡 중에서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곡이 ‘Coma'07'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 곡의 분위기가 무거운 편이라 판단했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밝은 분위기의 팝 적인 요소가 가미된 곡을 발매하게 된 것 같다.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나에게 찾아온 변화는 여태껏 내가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무엇을 얻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내가 느꼈던 것들, 내가 말할 수 있는 얘기를 했을 뿐이다. 그리고 타이틀곡은 ‘My Number’지만 함께 냈던 ‘Catharsis’라는 곡에도 애착을 가지고 있다.



힙플: 새 싱글 스타워즈는 가사가 공개 된 순간부터 ‘제시’ 디스 곡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실, 누가 봐도 그러한데. 어떤가?

치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현재 제시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래퍼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 신곡 ‘Star Wars'는 요즘 공연, 방송 등 활동하면서 내가 느끼고 있는 점을 얘기한 것일 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쓴 가사는 아니다. 내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한 사람을 향한 디스의 관점에만 치우쳐 곡이 회자되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받아들이고 느끼는 건 듣는 분들의 몫이니, 의도와 다르다 하더라도 굳이 가사에 대한 해석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힙플: My Number 와는 궤를 달리하며, 온전히 공격적인 트랙이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선보인 행보에 의문점이 들기도 하는데, 어떤 의도를 담았는가. 그저 공격 대상이 생겼기 때문에?

치타: 다른 이유는 없다. 여러 가지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었고, 앞으로도 틀에 갇힌 음악을 하고 싶지 않다. 사실 이번 곡은 정식 발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곡을 들려줬더니 반응이 괜찮았다. 그래서 발매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힙플: My Number 와 스타워즈의 간극도 그렇지만, 사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헷갈리는 부분이 명확하게 있다. 실제 아티스트 본인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힙합뮤지션’이라는 것에 대해서.

치타: 나는 래퍼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사랑하고 그렇기에 다양한 비트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그렇게 음악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나더러 힙합 뮤지션이 아니라 한다면 나로서는 도리가 없는 일. 지금 할 수 있는 게 랩이라면 랩을, 노래가 된다면 노래를 할 거다. 어떻게 불리던 음악은 계속 할 거니까. 힙합은 곧 하나의 문화이고 나는 그 안에 살면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을 뿐이다.



힙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한다.

치타: 앞서서 말했듯이 계속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보고 싶다. 나중에 랩이 아닌 노래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진짜 모르는 일이니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든지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할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기사작성 |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

치타 https://www.instagram.com/dhdldzlzl/
C9 ENT. http://c9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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