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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tv, 힙합예능 'Swaggers Made In USA' 런칭  [1]
  2016.03.02
조회: 28,013
추천: 79
  프로듀서 krismaze 의 첫 EP [4pm] 트랙리스트
SouLime의 멤버이자 일리닛,지조,수다쟁이,한상엽, Dilli Jinn, 졸리브이 외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작업을 해온 krismaze가 혼자만의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첫 EP 앨범 [4pm]을 발매했다. 피처링으로 함께 해준 아티스트들 모두 소울라임 사운드 소속으로 한상엽, Fred 등이 참여했다. Track List 1. IDKWTS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Arranged by krismaze 2. moment (Feat. Fred)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Fred Arranged by krismaze Lyrics by Fred 3. can’t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Fred Arranged by krismaze Bass by 정장민 Guitar by Inhyuk Song 4. oi (Feat. 한상엽, Melody)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Melody Arranged by krismaze Lyrics by 한상엽, Melody 5. and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Arranged by krismaze 6. 내게 독이 돼 (Feat. Dilli Jinn)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Arranged by krismaze Lyrics by Dilli Jinn Guitar by 배훈광 7. callin’ Produced by krismaze Composed by krismaze, Fred, Melody Arranged by krismaze Lyrics Fred, Melody Guitar by 배훈광 All tracks produced by krismaze All tracks mixed by krismaze All tracks recorded by krismaze Mastered by “bigboom” @ Sonic Korea Artwork by Jong Jin Lee
  2016.03.02
조회: 27,996
추천: 79
  리짓군즈, ROSE 참여한 Nuz 의 첫 EP [Natural Blue]
Nuz(@nuz1988)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6 2월 28 오후 7:44 PST Nuz 가 자신의 삶이 반영 되었다는, 첫 EP [Natural Blue] 를 오는 3월10일 발표한다. legitgoons의 Blnktime과 Jayho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고 네오 소울 아티스트인 Rose가 참여하였다. Nuz - Natural Blue 1. Natural Blue (intro) Produced by Nuz Lyrics by Nuz Arranged by Nuz 2. IAGD (feat.Jayho) Produced by Nuz Lyrics by Nuz, Jayho Arranged by Nuz guitar by 신지훈 Bass by 김대호 3. Slow Down (feat.Rose) Produced by Nuz, Rose Lyrics by Nuz, Rose Arranged by Nuz, Rose Guitar by 신재욱 4. Lady Produced by Nuz, Rose Lyrics by Nuz Arranged by Nuz, Rose guitar by 신지훈 bass by 김대호 5.Martini (feat.Blnktime) Produced by Nuz Lyrics by Nuz, Blnktime Arranged by Nuz -CREDIT- Production: Sticky Note Recording Engineer: Nuz Mix & Mastering Engineer: Soriheda ( Natural Blue, IAGD, Martini) Rose (Lady, Slow Down) Cover Artwork by Gari https://www.instagram.com/nuz1988/
  2016.03.02
조회: 27,999
추천: 79
  가리온 & 라임어택, 넋업샨 참여한 불한당의 2016 첫 싱글  [3]
크루 불한당(Bulhandang)이 2016년 첫 번째 싱글 [We Back]을 발표한다 (3/3 목요일 자정). [We Back]은 라임어택(RHYME-A-)과 킵루츠(Keeproots), MC성천(Fascinating)의 프로듀스 하에 이른바 황금기 시대의 올드스쿨(Old School)을 지금에 걸맞게끔 재해석해낸 트랙으로, 불한당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가리온의 엠씨메타(MC META)와 나찰(Naachal), 라임어택과 넋업샨(Nuck)이 이 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디제이 판돌(DJ Pandol)이 스크래치로 참여했다고. 불한당 [We Back] Credits Executive Produced by DJ Skip for 불한당 Produced by RHYME-A-, Keeproots & Fascinating Composed by Keeproots, Fascinating Lyrics by MC META, Naachal, RHYME-A- & Nuck Arranged by Keeproots, Fascinating Cuts by DJ Pandol Recorded by 김'케이스타'재홍 @ 불켜진 극장 Mixed and Mastered by 김'케이스타'재홍 @ 불켜진 극장 Artwork Designed by Deepflow
  2016.03.02
조회: 28,046
추천: 79
  [인터뷰] 화지, '상아탑에서 불구경 편하게 하던지, 불에 타 죽던지'  [14]
HIPHOPPLAYA (이하 힙플) : 2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공백이 꽤 길었는데 감회가 어떤가? HWAJI (이하 화) : 글쎄, 후련함 밖에 없는 것 같다. ‘아 나왔다. 이제 다음 거 할 수 있겠구나’ 힙플 : 얼마나 준비한 앨범인가? 화 : 자잘한 준비기간까지 모두 합치면 1년정도 되는 것 같은데, 다시는 이렇게 장기간이 걸리는 작업은 안 하려고 한다 (웃음) 힙플 : 원래는 작업속도가 빠른 편인가? 화 : 그건 또 아니다. (웃음) 쓸데없는 완벽주의라고 할까? 원래는 더 심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상태다. 힙플 : 1집때와 비교하면 준비과정은 어땠나? 화 : 더 재미있게 한 것 같다. [EAT]를 통해 풀랭스 앨범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머릿속에 쌓여있는 쓸데없는 고민거리를 조금 덜어낸 상태로 작업했다. 하지만, 반면에 1집에서 시작한 썰을 매듭지어야겠다는 욕망은 커졌지. 결국 거기까지 해소를 잘 한 것 같다. 힙플 : 일단 [ZISSOU] 발매를 축하한다. 화 : 고맙다. 기분 좋다. (웃음) 힙플 : 1~2집 합본패키지가 예약판매 이틀 만에 품절됐다. 발매하지 않았었던 1집의 힘인가? 감회가 있었을 것 같다. 화 : 1집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 진짜 그 앨범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거 같더라. 그래서 말 그대로 스페셜에디션으로 발매했던 건데. 정말 그렇게 다 나가고 나니 기분이 당연히 좋았다. (웃음) 사실, 나도 그 앨범을 가지고 싶은데 내가 가질 수 있는 수량도 없었다. 더 드릴 말은 없고, 사주신 분들에게 진짜 감사하다. 힙플 : 지난 앨범 [EAT]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했다. 당시를 소회한다면? 화 : 정말 내가 탈 거라는 기대 전혀 없이 그 자리에 간 거였기 때문에 상을 탈 때는 그냥 어안이 벙벙했던 것 같다. 무대 위에 올라서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더라 (웃음) 힙플 : 당시 수상소감으로 과정의 미학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화 : 맞다. 지금은 뭐든 인스턴트로 소비하는 시대인데 뭐, 그걸 두고 구조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소비패턴에 맞는 시장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인기와는 무관하게 과정에서의 낭만을 좇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는 건데, 그런 사람들이 존중 받을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할 따름이다. 한대음 수상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 힙플 : 작품성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화 : (웃음)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다. 힙플 : 하지만 동시에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생기진 않았나? 화 : 존나 멋있는 척 하는 것 같지만, 그럼 부담보다도 항상 내가 내 작품에 만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 그게 제일 괴로운 것 같다. 힙플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그런 슬럼프가 있었나? 화 : 되게 많았다. 사는 게 빡샐 때 찾아오는 기복들 말이다. 물론 지금도 빡새지만.. (웃음) 살다 보면 생기는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지 않나, 그런 것 때문에 다운이 되다 보면 창작샘이라는게 그런 멘탈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 같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는 그런 업앤다운되는 삶이 솔직하게 녹아있다. 힙플 : 게시판 피드백은 좀 챙겨보는 편인가? 화 : 일부러 좀 안 보려고 하는 편이다. 그게 칭찬이든 욕이든 거기서 영향 받는 게 오히려 안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줏대 있고 솔직하게 내가 가장 즐겁다고 느끼는걸 해야지 그런 피드백들에 영향 받는 게 싫었다. 그래서 일부러 앨범에 관한 피드백은 잘 안보는 편인데, 그래도 그런 건 봤다. 앨범 예쁘게 찍어서 올린 인증샷들. 그런걸 보면 기분은 굉장히 좋다. 힙플 : 그럼 주변반응은 어떤가? 화 : 앨범이 나오고 지금은 귀를 쉬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냥 내가 원하는 대로 나왔다는 그 즐거움을 만끽하는 중이다. 힙플 : 일단, 앨범에 관한 호평이 대부분이지만, 비슷한 무드로 진행되는 구성이 지루하다는 피드백도 있는 것 같다. 화 :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다 잘 맞는 앨범이겠나 (웃음) 어떤 사람들은 나랑 좋은 대화를 하고 웃으면서 얘기 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들이 모두 나한테 술친구가 되지는 않는 것과 비슷하다. 음악도 사람이 하는 거니까 맞는 사람이 있으면, 안 맞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를 만족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람들이 즐거워해준 앨범이고 나는 거기에 보람차게 생각한다. 힙플 : 앨범 타이틀 [ZISSOU]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스티브지소와의 해저 생활’에서 따왔다고, 영화가 어떤 영감을 주었나? 화 : 내 인생영화 중에 하나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을 보면 디테일이 굉장히 살아있고, 꽉꽉 채워 담는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나는 작품을 볼 때 그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맙게 여긴다. 그러니까 아티스트가 작품에 들인 공들이 느껴지는 순간들 말이다. 그럴 때마다 그것들을 경험하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거든. 아무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감독이고 ‘스티브지소와의 해저 생활’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데, (사실 감독 이전에 이 영화의 주인공인 빌 머레이(Bill Murray)의 빅팬이다) 이 영화는 자크 쿠스토라는 해양 다큐멘터리 감독의 인생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정말 다보고 죽고 싶다는 거였다. 세상은 넓고 생은 너무 짧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영화 안에서 스티브지소라는 인물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에 가장 가깝게 살다간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힙플 : 앨범의 전곡을 팀메이트 영 소울이 프로듀싱했다. 그에게 프로덕션을 일임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화 : 가장 빨리 되니까! (웃음) 이 친구도 작업량이 엄청난 스타일인데, 항상 편하게 가서 ‘야 이거 오늘 꽂히는데 이걸로 작업해보자’ 할 수 있는 작업물들이 늘 쌓여있다. 그리고, 한 명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확실히 어떤 통일성을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통일성이 좀 전에 질문한 것처럼 어떤 사람들에게 지루함으로 다가갈 수 있겠지만 뭐, 항상 똑 같은 음악만 할 것도 아니고 딱히 신경 쓰지는 않는다. 힙플 : 영 소울의 랩을 들어본 지 좀 되었다. 둘의 랩 케미(?)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라디오스타(Radiostarr)의 작업물은 언제쯤 들어볼 수 있나? 화 : 나도 그렇고 그 친구도 성격이 재미없어지면 절대 안 하는, 그러니까 시켜도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걔가 느끼기에 랩을 해서 얻는 쾌감보다 프로듀싱을 할 때의 즐거움이 더 크다고 하더라. 랩을 하지 않는다고 슬프거나 그런 건 없다. 어쨌든 시간은 없고 좋아하는 걸 하려면 안배를 해야 하니까. 힙플 : 그럼 라디오스타라는 팀은 사실상 이제는 원프로듀서 원MC 팀으로 굳혀진건가? 화 : 글쎄 잘 모르겠다. 우리가 그 이름을 가지고 앞으로 무슨 짓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시도들을 해볼 거고, 어쨌든 다 도전하고 죽으려고 한다. (웃음) 힙플 : 앨범 아트워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아트워크를 그려준 배즈본에 대해 소개해달라. 화 : 옛날에 라디오스타로 나왔었던 [Villainaire]라는 미니앨범이 있는데, 그 앨범의 커버를 그려줬던 분의 소개로 알게됐다. 박재광씨라고.. 지금은 촉망 받는 만화가인데.. (웃음) 아무튼, 배즈본이라는 친구가 어글리덕(Ugly Duck)의 싱글 커버를 멋지게 그려준 것도 보고해서 의뢰를 하게 됐다. 제천에 있는 온천으로 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나눴는데, (웃음) 굉장히 재능 있는 친구고, 내가 생각했던 걸 그림으로 잘 구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힙플 : 싱글 곡들의 커버 이미지들이 [ZISSOU]의 전체 아트워크로 이어지는 발상이 굉장히 참신했다. 화 : 일단, 뭐 이건 이런 뜻이야 저런 뜻이야 하기보단 그림으로서 예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첫 번째였다. 그림이 점점 줌아웃이 되는 건데, 앨범 중심에 있는 테마가 ‘큰 차원에서 바라보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을 담고 싶었다. 그걸 너무 잘 담아준 배즈본한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힙플 : 아트워크에 지구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이번 앨범에서 화지의 시점인 것 같은데, 조망효과라고 하나? 화 : 맞다. 조망효과라는 건, 말하자면 우주비행사 같은 사람들이 지구 바깥으로 나갔을 때 느끼게 되는 의식의 전환 같은 거다. 상상해봐라 처음으로 지구 밖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상황을. 지구 주변에는 무한대로 아무것도 없고, 우리는 이 얇은 산소막 덕에 살고 있는 작은 존재인지를 느끼게 되는 거다. 60억 인구가 들어있는 우주선에 살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무한대처럼 펼쳐져 있는 어둠을 보면서 이 밖으로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찾아오는 의식의 업그레이드 같은 거지. 이번 앨범은 그런 걸 느끼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 유명세에 대한 비유를 하자면, 유명세 자체가 좋다기 보다, 유명해지고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 때 그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커지지 않나.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의식의 주파가 맞춰지듯이. 힙플 : ‘상아탑’을 듣다 보면 어쨌든 지금의 위치나 현실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관하고 있는 것 같다. 흔히 속세를 떠나 즐기는 경지에 일컫는 사람들을 상아탑에 빗대서 표현하지 않나 화 : 사실 ‘상아탑’같은 곡이나 이런 모든 것들이 나를 비관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사실 나는 막상 즐겁게 살고 있거든. 그러니까 그런 식의 세상의 멸종을 암시한다 던지 하는 가사들은 사람들의 기억에 더 남게 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였던 것 같다. 그리고, ‘상아탑’은 어느 정도 상아탑이라는 말에 대한 비꼬는 표현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아이보리 타워라고 하는데, 사실 그건 말 그대로 근데 ‘아이보리 타워에서 좀 내려와!’ 할 때 쓰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겨있는 표현이거든. 결국, 상아탑에 올라서 불구경 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그것만이 답이 될 수는 없는 거다. 결국, 탑에 갇히게 되면 세상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적어지니까 말이다. 어쨌든, 지금 세상이 이렇게 잔인한 세상이다. 상아탑에 올라가서 불구경 편하게 하던지, 불에 타 죽던지 해야 하니까.. (웃음) 힙플 : ‘상아탑’의 특정 구절은 본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던 캠페인 ‘Do The Right Rap’을 겨냥한 듯한데? 올바른 랩 이딴 거 씨발 됐고 니 챙겨 나는 백퍼 재미 위주, 아님 왜 여기 있겠어? – 상아탑 화 : 근데 그건 ‘Do The Right Rap’ 벌스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 애초에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 그 캠페인의 취지 역시 엄격하게 ‘올바른 랩 해야 돼, 너네 이거 아니면 존나 틀렸어’라고 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다. 힙플 : 앨범의 참여진이 많지 않다. 곡들마다 참여 뮤지션을 선정한 기준은 무엇인가? 화 : 뭐 기준이라고 하긴 우습고, 팔로형이랑 상구형 같은 경우는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내 세대의 랩퍼들이다.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 때 힙합 공연을 가게 되면 보는 형들 말이다. 그런 형들과 항상 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다. 힙플 : 딥플로우가 라디오에서 ‘정신 똑바로 박힌 랩’이라는 말을 했다 화지도 정신 똑바로 박힌 랩퍼 중 한 명이 아닌가 싶은데.. (웃음) 화 : 내가 랩에서 정신이 똑바로 박혔는진 모르겠지만, 뭐.. 내가 정신 똑바로 박힌 놈은 아닌 것 같다. 음.. 절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웃음) 근데, 형이 뭘 말하려는 건지는 알 것 같다. 힙플 : 앨범 작업 중, 영화 외에 가장 큰 영감이 된 것들이 있나? 화 : 뭐든지 자연스러운 것 같다. 내가 좀 애 같은 면이 있어서 주변에 딸랑딸랑 소리 나는 게 있으면 이거 잡았다 저거 잡았다 하는 편이다. 아무튼, 관심이 가고 안가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진짜 이거 들어봐야 되겠다 할만한 음악이라 던지 그런 건 딱히 없었던 것 같다. 한국힙합에 있어서는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뭔가 만족이 안 되더라. 듣기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오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힙플 :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음악들에 관한 얘기인가? 화 : 맞다. 근데 말초적인 것들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나도 말초적인 거 되게 좋아하거든. 말초적으로 쳐먹어서 살도 이렇게 막 찌는 거다. (웃음) 뭐, 어쨌든, 내가 말하는 건, 뭔가 어떤 세계관에 확 동기화 되어서 빠져들었다고 할만한 앨범이 별로 없었다는 얘기다. 말이 좀 우습지만, 지적으로 머리가 충족이 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내가 생각하는 랩은 굉장히 인텔리전트한 음악이고, 말로 할 수 있는 최상의 노래인데 말이다. 힙플 : 힙플 :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 힙합 씬을 누리는 사람들이 문화적인 이해가 많이 없다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느끼는 생각은 어떠한가? 화 : 글쎄, 잘 모르겠다. 그게 강요될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 다만, 선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나도 그렇고 이곳에서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음악을 떠나, 사는 방식에 있어서 멋있게 살고 그런 선례가 된다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상아탑’의 가사처럼 그것 또한 오만일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아닌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그건 내가 바꿀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나부터가 선례가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힙플 : ‘꺼져’와 ‘그건 그래’는 1집 수록곡 ‘새로운 신’의 후속편 같은 느낌이다. 친구 혹은 동창생과의 대화 상황을 가사의 설정으로 계속 활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화 : 작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내 핸드폰이 내 가사 노트인데, 요즘에는 다 동기화되고 편하지 않나, 그래서 걸어 다닐 때 생각나는 것들을 그냥 그 자리에서 쓰는 편이다. 내 앨범에 핵심이 되는 주제의식이 있으면 그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장치나 소스들이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르기 때문인데 그리고, 그건 백퍼센트 친구들 혹은 동창들이 모여서 취해서 개소리하는 술자리인 경우가 많다. ‘그건 그래’ 역시 그런 식이었다. 동창생들이 모인 술자리에 갔는데, 그 때의 존나 재미없는 순간들이 내 앨범을 표현하는 장치로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시의 일들을 적어놨고, 그때의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 같다. 힙플 : UGK에서 언급하는 개미와 배짱이들은 동창생들과 화지로 대변되는 두 그룹인 것 같다. 화 : 굳이 이분법적으로 그렇게 세상을 나누기는 싫지만, 개미가 있으면 배짱이가 있기 마련이다. 뭐 그건,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들어왔던 얘기니까. 어쨌든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걸 얻기 위해 살아 가는 거라고 본다면 그 과정에서 각자만의 방식이 있는 거겠지. 배짱이들도 그들이 사는 방식이 있는데, 내가 타고난 거기도 하지만, 이 사람들은 정말 어쩔 수가 없다. 이건 정말 좋은 뜻으로 얘기하는 건데 우리는 타고난 한량이란 말이다. 근데 이 배짱이들의 장점이 뭐냐면 똑같은 순간에서도 개미들보다 훨씬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거다. 그건 자부할 수 있다. 왜냐면 우리는 순간의 쾌락을 항상 추구해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힙플 : UGK가 얘기가 나와서 곡 제목을 UGK로 지은 특별한 의미가 있나? 화 : 일단, UGK를 되게 좋아하고, 영소울이 비트를 줄 때의 비트제목이 ‘UGK’였다. 이게 전형적인 UGK 느낌의 곡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남쪽의 그 리듬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곡을 썼는데, 곡의 내용이 ‘100 유지해’이기도 하고 약자가 ‘Underground King’이기도 해서 제목으로도 좋다 싶었다. 사실, 제목 고민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웃음) 힙플 : ‘100 유지해’란 구절은 ‘Keep it 100’라는 영어식 표현을 의미 그대로 옮긴 건데, 그런 식의 한글 표현에 대한 시도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화 : 생색을 좀 내자면 그래서 이게 어려운 작업인 거다. (웃음) 그 표현을 이렇게 가지고 왔을 때 이게 무슨 국뽕이 되면 안되지 않나 (웃음) 그 느낌 그대로 살아야 성공한 건데, 만약 그렇지 못했을 때는 샤프한 재미를 죽이게 되는 거거든. 우리나라 전통적인 게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건 영어 표현의 날카로운 토씨까지의 구현이다. 예를 들면 센스형은 그런 방면으로 엄청나다. 말 그대로 완성된 한국식 표현들이고, 때문에 분명 우리나라 말인데 들어도 존나 멋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힙플 : 한영혼용 랩에 대한 강박이라고 하면 좀 과장인가? (웃음) 화 : 강박이라기 보다는 그냥 재미있어서 하는 거다. 그리고 이게 더 어렵다. 확실히 그냥 영어로만 하면 굴러가는 소리에 쌔고 영어만의 발음이 있기 때문에 그루브 형성이 잘 되는데 한글로 그걸 표현하려면 훨씬 더 어려운 게 있다. 이건, 내 나름의 도전의식 같은 거지 (웃음) 힙플 : [ZISSOU]의 트랙들을 관통하는 두 가지 정서가 있다. ’쾌락주의’와 ‘허무주의’인데, 언뜻 보면 대립할 것 같은 개념인데도 앨범 속에서 공존하고 있더라 화 : 나는 허무주의 때문에 쾌락주의가 따라 온다고 항상 생각한다. 과학자들이 자살을 많이 하는 이유가 결국에는 생각의 생각의 생각의 끝을 끝까지 가다 보면 모든 질문의 끝에 ‘야 X발 그럼 난 뭔데?’가 있어서라고 하지 않나, 존나 큰 우주에서 하염없이 작은 나의 존재는 뭘까 하는 그런 허무주의에 빠진다는 거다. 아까 조망효과에 대해 얘기한 것도 이거와 비슷한데, 그렇지만, 난 그런 허무주의에 빠질 때 반대로 좀 더 큰 그림에 기대서 지금의 걱정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허무주의가 쾌락주의를 동반하는 거지. ‘어차피 내가 하는 거 다 부질없다’라는 생각이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쾌락은 다 누리다 가자’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내가 그렇게 살았었는데, 지금은 그 벨런스를 많이 찾은 상태다. 힙플 : [ZISSOU]에는 몇몇 곡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오는 구절들이 있다. 먼저 “세상이 미친 게 아니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화 : 무슨 뜻으로 썼는지에 대한 대답은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가사를 쓸 때 최대한 안 꼬아서 쓰고 어느 정도는 직선적으로 얘기하려고 하는데 결국에는 사람들이 상상하기 나름이니까. 자라면서 어떤 자아가 형성이 될수록 조망효과의 일부처럼 자신의 자아만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자아가 이 세상 어디에 어떻게 위치해 있는지에 대한 걸 알게 된다. 그 전환이 누구나 다 거치는 거라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더라 결국, 이 세상이 미친 게 아니라,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는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런 발상이 허무주의에 빠지는 발상이라 조심해야 하지만 (웃음) 아무튼, 이 구절은 그런 발상에서 나온 구절이다. 질문에 허무주의와 쾌락주의가 대립하는 것 같다고 말했듯이. 내가 듣기에도 재미있는 게 분명히 그랬던 것 같다. 그런 두 관점의 대립이 계속 되면 결국에는 내가 생각하는 열반에 가까운 거를 찾게 되는데, 이 앨범은 그 과정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힙플 : 1년안에 굉장한 세계관을 펼친 것 같다 (웃음) 화 : 힘들지만, 기분 되게 좋을 때도 있었다. 중요한 건, 어쨌든 이런 작업은 다시는 안 할거다. (웃음) 힙플 : “우린 우주의 작은 점”이라는 구절도 무려 세 곡에서 등장한다. (’Ill’, ‘Gypsy Girl’, ‘이르바나’) 화 : 마찬가지로 조망효과에 대한 관점에서 우리는 진짜 우주의 작은 점이라는 발상이었다. 그런 발상으로부터 허무주의라던지 아니면 쾌락주의, 열반으로 향하는 양 갈래길이 펼쳐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힙플 : 그런 생각들에 발단이 된 영감들이 있나? 왠지 평소에 우주에 관한 다큐멘터리 엄청 볼 것만 같다. 화 : 글쎄.. 그거 재미있다. 옛날에 칼세이건이 먼저 했었고, 닐 타이슨이 복각한 코스모스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인데 어딘가에 있을 거다. 티비 다시보기 이런 거에 무슨 오바마가 추천한 특집 다큐.. 이런 식으로 있을 거 같은데, 그걸 보는걸 추천한다. (웃음) 그거 말고도 원체 옛날부터 별이 많은데 살아서 어릴 때부터 어딜 가도 올려다보면 항상 하늘에 별이 가득 있었는데, 사람이 그런데 살다 보면 이런 끼가 생기는 것 같다. (웃음) 힙플 : ‘서울을 떠야 돼’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화지가 정의하는 ‘21세기 히피’가 ‘20세기 히피’와 다른 점이 궁금하다. 언뜻 비슷해 보여도 우린 절대 아냐 20세기 히피 요새 보면 욕심 그릇 큰 베짱이가 군림 판은 뒤집혔지 이미 - 서울을 떠야 돼 화 : 돈맛 본거? 21세기 히피는 돈이 있어야 한다. 말하자면 비싼 삶의 방식인 거지. 그래서 그 삶을 유지하려면 공격적으로 쟁취를 해야 되는데, 그거를 아는 사람들을 나와 내 주변의 친한 친구들은 21세기 히피라고 부른다.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정의한 건데, 이 노래도 거기서 파생된 노래다. 힙플 : 공격적으로 쟁취해야 되는 거.. 히피로 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웃음) 화 : 음.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걸 아는 사람들이다. 말 그대로 유지를 해야 누릴수 있는 거 아닌가, 그걸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힙플 : 화지에게 서울은 어떤 공간인가? 화 : 서울? 답답하다. 옛날에 대학 다닐 때는 방학에 한국 들어오면 진짜 놀러 오기 좋은 곳이었지만, 그래도 이곳에 몇 년 있어보니까 이제 알겠더라고. 놀러 오기에만 좋은 곳이라는걸.. 일단, 빡빡하고 사람들은 여유 하나도 없고, 예의도 없다. (웃음) 그렇게 살다 보면 가끔씩은 서울을 떠나서 상쾌하게 기분 전환을 해야 하는데, 안 그래도 내일 시골에 내려갔다 올 예정이다. 힙플 : 이 앨범에선 ‘바하마’가 서울의 대척점 같은 곳인데, 왜 바하마인가? 화 : 막연한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웃음) 그게 내가 어렸을 때 꽂힌 단어인데, 지금 막상 알아보니 따지고 들었을 때, 그렇게 천국 같은 곳이 아니더라 (웃음) 만약 선택하라면 거기 말고 나는 다른데 갈 것 같거든.. (웃음) 근데, 바하마는 어릴 때부터 내 머릿속에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왠지는 모르겠다. 어릴 때 티비에서 어떤 미국채널을 봤다던지 이러지 않았을까? 뭔가 야자수가 깔려있고, 바다가 펼쳐져 있는 그런 장면들이 어렴풋이 남아있거든. 어떻게 보면 되게 개인적인 단어긴 한데, 그냥 바하마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 아는 곳이니까. 그런 식으로 나한테 개인적인 단어가, 사람들한테 어떤 의미로 공감이 되는 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 힙플 : ‘나르시시스트’에서는 이슈에 민감한 소셜미디어 속 목소리들을 나르시시즘이라며 조롱한다. 어떤 계기로 이 곡을 쓰게 됐는지 궁금하다. 화 : 그냥 내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그런 기질이 없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겠다 싶기도 하고.. 더군다나 우리는 어쨌든 이거밖에 없지 않나. 그리고, 더 깊게 들어가서는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선한 사람의 선행들, 예를 들어 이웃집에 떡을 돌리고 남 몰래 하는 선행들도 어떻게 보면 다 일종의 나르시시즘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것도 어느 정도 감정의 다운타임에 나온 발상이긴 한데, 결국에는 그게 지금의 우리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걸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힙플 : 어떻게 보면 [ZISSOU]의 준비과정이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을 것 같은데, 마지막 트랙 ‘이르바나’ 같은 경우는 사전적 의미로 열반이다. 마지막 트랙에 어떤 열반을 했는지 궁금하다. 화 : 해답이라고 할만한 건 당연히 없다. 내가 예수, 부처도 아니고 얼마나 살았다고 거창한 해답을 내리겠나 다만, 마음은 편하다. ‘내가 올바르게 내가 원하는걸 좇으면서 가고 있구나’라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나한테는 일종의 작은 이르바나였던거지. 힙플 : 딥플로우의 [양화]에 수록되어 있는 ‘열반’이라는 트랙에 ‘좆같은걸 초월한 뒤에 남은 열망은 영감을 채워 만들 명반밖에 없다’라는 라인이 있다. 이번 앨범의 화지와 그 라인이 굉장히 오버랩 되더라 화 : 맞다. 그래서 내가 항상 상구형의 팬이다. 그냥 죽는 순간에 진짜 후회가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거 모두 시도라도 한번 해보고 죽고 싶다. 열반을 통해서 뭔가를 쟁취할거라기보다는 그냥 열반 자체를 원하는 거지. 마음의 평화를 지킨 상태로 이 세상을 뜨고 싶다. 힙플 : 마지막 질문이다. 화지 본인이 직접 청자들에게 앨범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 준다면? 화 : 그런 거 없고, 듣고 싶은 대로 개인적인 공간이든 어디서든 접하시고 싶으신대로 하십쇼. 다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첫 곡부터 끝까지 한번쯤은 돌려봐주면 좋을 것 같다. 그 이상은 부탁할 수가 없다. 인터뷰 | 이승준, 차예준 (HIPHOPPLAYA.COM) https://twitter.com/Hwajilla https://www.instagram.com/hwajilla/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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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PHOPPLAYA AWARDS 2015 결과발표  [39]
한 해 동안 발표된 블랙뮤직 각 분야 최고 아티스트/앨범을 선정하는 ‘HIPHOPPLAYA AWARDS 2015’가 오늘(2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힙플어워즈 2015는 지난 1월부터 힙합플레이야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의견을 토대로 후보 선정과 투표 과정을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의 회원 투표를 거쳐 총 17개 부문에 수상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선정했다. ※ 후보 대상 : 2015년 1월 1일 ~ 2015년 12월 31일 발매된 앨범, 활동한 아티스트 ※ 진행 일정 : 2016.01.12 ~ 01.25 : 후보추천 2016.02.01 ~ 02.22 : 회원투표 2016.02.26 : 결과발표 1.올해의 아티스트 : 이센스(E Sens) 1위 이센스 41.477% 2위 지코 21.532% 3위 딥플로우 14.838% 2.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 비와이(Bewhy) 1위 비와이 48.283% 2위 지코 21.093% 3위 천재노창 12.053% 3.올해의 피처링 아티스트 : 바빌론(Babylon) 1위 바빌론 21.344% 2위 넉살 19.820% 3위 빈지노 16.147% 4.올해의 앨범 : THE ANECDOTE 1위 이센스 – [The Anecdote] 53.105% 2위 딥플로우 – [양화] 16.469% 3위 박재범 – [WORLDWIDE] 12.910% 5.올해의 프로듀서 : 코드쿤스트(Code Kunst) 1위 코드쿤스트 29.993% 2위 그레이 25.018% 3위 천재노창 18.360% 6.올해의 곡 : 잊지마(It G Ma) 1위 키스에이프 - 잊지마(It G Ma) (Feat. 제이올데이, Loota, 오케이션, Kohh) 16.598% 2위 딥플로우 - 작두 (Feat. 넉살, 허클베리피) 13.786% 3위 씨잼 – 신기루 13.374% 7.올해의 뮤직비디오 : 잊지마(It G Ma) 1위 키스에이프 - 잊지마(It G Ma) (Feat. 제이올데이, Loota, 오케이션, Kohh) 27.178% 2위 씨잼 – 신기루 20.557% 3위 바스코 – Whoa Ha! 10.732% 8.올해의 R&B 아티스트 : 딘(Dean) 1위 딘 28.552% 2 위 자이언티 23.978% 3위 크러쉬 18.711% 9.올해의 콜라보 : 작두 (딥플로우 X 넉살 X 허클베리피) 1위 딥플로우 - 작두 (Feat. 넉살, 허클베리피) 12.5% 2위 코드쿤스트 X 조이배대스 X 타블로 - hood 10.1% 3위 키스에이프 - 잊지마(It G Ma) (Feat. 제이올데이, Loota, 오케이션, Kohh) 4.4% 10.올해의 믹스테이프 : Levitate 1위 스윙스 – Levitate 43.311% 2위 루피 – King Loopy 25.055% 3위 나플라 – THIS & THAT 23.725% 11.올해의 힙합 콘서트/페스티벌 : 분신5 1위 허클베리피 - 분신5 24.12% 2위 The Cry 7.12% 3위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6.0% 12.올해의 앨범커버 : 양화 1위 양화 12.7% 2위 The Anecdote 10.4% 3위 Gallery 6.8% 13.올해의 가사(구절) 1위 ‘랩스킬 보다 연습해야할 건 현피 워!’ 씨잼 - 신기루 16.6% 2위 ‘내가 망할 것 같애?’ 도끼 – 내가 7.0% 3위 ‘잊지마!’ 키스에이프 – It G Ma 6.1% 14.올해의 레이블/크루 : AOMG 1위 AOMG 22.8% 2위 저스트뮤직 14.4% 3위 VMC 12.7% 15.올해의 패션아이콘 : 지코 1위 지코 22.1% 2위 오케이션 14.4% 3위 빈지노 8.6% 16.올해의 이슈 1위 이센스, 옥중앨범 발매 37.8% 2위 “KOREA RAP IT SUCK BAD” - 컴백홈 – 신기루 13.1% 3위 CJ E&M, 하이라이트 레코즈 인수 10.5% 17.올해의 유망주 : 나플라(Nafla) 1위 나플라 32.536% 2위 오왼 오바도즈 21.377% 3위 저스디스 16.812% 관련링크 l HIPHOPPLAYA AWARDS 2015 후보 및 지난결과 (http://awards.hiphopplaya.com) 2015년 한국힙합 앨범 (http://www.hiphopplaya.com/db/list_album_yearly.html) 2015년 한국힙합 콘서트 (http://www.hiphopplaya.com/db/list_live_yearly.html) 2015년 한국힙합 믹스테잎 (http://www.hiphopplaya.com/db/list_magazine.html?category=13) 2015년 한국힙합 뉴스 (http://www.hiphopplaya.com/db/list_magazine.html?category=2) 2015년 한국힙합 뮤직비디오 (http://www.hiphopplaya.com/db/list_magazine.html?category=7&category2=1)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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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ATA 2016 S/S 'Placebo' LOOKBOOK
LEATA 2016 S/S 'Placebo' LOOKBOOK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포츠팀의 팀복 등 기능적인 성향이 강한 의류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그들만의 색으로 리-디자인하는 브랜드, 리타의 2016 S/S 시즌 룩북이 공개됐다. ‘PLACEBO’라는 테마를 베이스로 라인업을 구성한 이번 리타의 룩북은 90년대 잡지의 화보를 연상시키는 톤과 무드로 연출하였으며, 레이아웃 또한 여느 시즌보다도 독특하고 파격적인 느낌으로 구성하였다. 가르텐의 신예모델 정도현과, 리타 특유의 남성스러움과 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백규희, 비모델이지만 전문 모델을 능가하는 과감한 포즈와 표정으로 압도한 김세희 등이 이번 룩북의 모델로 참여하였다 관련링크 ㅣ리타 힙플스토어 바로가기(http://leata.hiphopplaya.com)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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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어택,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 트랙 리스트 공개  [4]
라임어택(RHYME-A-)이 오는 3월 8일(화) 발표 예정인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의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는 리마스터 작업을 거친 [Story At Night] 오리지널 버전의 10트랙과 함께 두 곡의 신곡이 추가로 수록되어 총 12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신곡인 'Story At Night (Feat. DJ Dopsh)'는 [Story At Night]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마일드 비츠(Mild Beats)와 소울 컴퍼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디제이 돕쉬(DJ Dopsh)가 함께 했으며, 2002년 밀림의 왕자에서 2003년 [Story At Night]을 만들어내기로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라임어택 본인의 군번이기도 한 두 번째 신곡 '03-72018619'에서는 전역 하루 전날이었던 2005년 7월 3일 밤에 품었던 고민과 생각들을 풀어냈다. 리마스터와 신곡, 새로운 아트워크 디자인으로 재탄생되며 그 소장 가치가 더욱 높아진 한국힙합의 명작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는 오는 3월 8일(화), 온라인(음원)과 오프라인(CD)을 통해 동시에 발표되며, 현재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구매 페이지 (http://hiphopplaya.com/store/104436) *아이튠즈는 발매일로부터 1~2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NBA Music (Natural Born Artist Music) http://facebook.com/rhymea http://twitter.com/aka_rhymea http://instagram.com/aka_rhymea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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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스, 무료 믹스테잎 [Levitate 2] 발표 소식 전하며 '뭘 알어 Remix' 공개  [11]
지난 12월 온라인으로 무료 믹스테잎[Levitate]을 발매한 스윙스가 [Levitate 2]로 시리즈를 이어간다. [Levitate 2]에는 신예들이 대거 피쳐링진으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며, 오는 3월 7일 무료 공개 될 예정이다. 무료 믹스테잎 발매에 앞서 수록곡이 아닌 일리네어의 '뭘 알어' 스윙스 리믹스를 공개한다. * Levitate(레비테잇) : 공중부양 Swings vocals mixed by DSEL. Artwork by NADA All credit goes to their rightful owners. 뭘 알어 Swings Remix all of the celebrities see me and hello me what's up shout out to 일리네어 prima vista, 지노, 도덕 show respect when the bosses come thru 내가 곰이란 놈은 조심. 난 알아 kung fu ey 지노 기억해? 무료 공연 댕길 때? 고추장 불고기 먹고 헤벌래 그게 pay 대한민국 최고 hustle man i ain't lie 저번 앨범 이후 또 발매 올해 셋째달 ladies love. 어머님 첫,둘째, 셋째딸 폐품 아재 swag, 내 종인 초록색깔 이런 표현력 보소, faboulous life, not loso, but a little bit loco 엄마 걸고 맹세해 내가 best yep 빚 다 갚았으니 챙길 것은 내 것 Linchpins, 그게 뭐냐면 JM 점심까지 자고 다음 점심까지 매일 해 대한민국 유일하게 바닥에서부터 키운 회사 super star 없이 그냥 슈퍼 갈 때 돈 존나 아끼던 시절 있었구요 나에 대해 뭘 알어 씨발 띠꺼운놈 난 거기도 가봤고 그 것도 해 봤어 거기와 그것 대신 새로운 단얼 놔줘 난 내 동생들을 믿고 걔네도 날 믿어 니가 지금 보는 것은 진짜 cheif 진짜 leader https://twitter.com/itsjustswings https://www.instagram.com/itsjustswings/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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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어택, [Story At Night] 10주년 기념 음반 발표  [7]
라임어택(RHYME-A-)이 자신의 데뷔 EP인 [Story At Night]의 정식 발표 1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3월 8일(화),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를 발표한다. 라임어택의 [Story At Night]은 지난 2003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되어 수많은 평론가와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3년 뒤인 2006년, 이례적으로 팬들의 요청에 의해 CD로 다시금 정식 발표되며 발매와 동시에 절판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리마스터 작업을 거친 [Story At Night] 오리지널 버전의 음원은 물론, 두 곡의 신곡과 새로운 아트워크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는 오는 3월 8일, 온라인(음원)과 오프라인(CD)을 통해 동시에 발표되며, 아트워크와 트랙 리스트 등의 자세한 정보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NBA Music (Natural Born Artist Music) http://facebook.com/rhymea http://twitter.com/aka_rhymea http://instagram.com/aka_rhymea
  2016.02.26
조회: 28,026
추천: 79
  NAMEOUT 2016 S/S LOOKBOOK
  2016.02.25
조회: 27,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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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SECRET SOCIETY 디렉터, 바스코 & 앤드류 송  [2]
힙합플레이야(이하 힙) : 두 분 소개 먼저 부탁한다. 바스코(이하 바) : 저스트뮤직, 린치핀의 바스코다. 앤드류송(이하 앤) : 앤드류 송이다.. 힙 : (웃음) 반갑다. 앤드류 송님은 시크릿 소사이어티 이전에 어떤 일들을 했나 바 : 범죄자였다. (전원웃음) 장난이다.(웃음) 앤 : 패션디자이너다. 시크릿 소사이어티 이전에는 후부(FUBU) 등 뉴욕에서 일을 했다. 힙 : 두 분이 고등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브랜드를 함께 하게 되었나. 앤 : 17년 동안 안 보다가 홍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바 : 안 본 게 아니라, 못 보다가. 안 본거는 like, FUCK YOU! (웃음) 아무튼, ‘여기 내가 하는 클럽 있으니까, 놀러 와’ 라고 해서 왔다가, 클럽 이름이 예쁘다며, 처음에는 클럽 직원들 티셔츠를 만드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다 이 친구가 서플라이 디멘드(Supply Demand)에서 하던 디자인을 보게 되었지. 그 때 ‘와 존나 예쁘다!’라고 했는데, 당시 일하던 곳에서는 컨펌이 안됐다고 했다. 그래서 ‘그래? 그럼 나랑 같이 하자’ 하면서 시작된 게 시크릿 소사이어티다. 힙 : 브랜드 이름이 운영하고 있는 클럽 이름과 동일하다. 이유가 있나. 바 : 그냥 말했다시피 처음에 그렇게 시작을 했고, 이 컨셉 가지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진행하게 되었다. 힙 : 이전 시즌에서는 몇 가지 모티브를 이용해 디자인이 전개되었다. 브랜드 자체 컨셉은 어떤 것인가. 앤 : 전체적인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은 뉴욕시티다. 바 : That’s it? 앤 : (웃음) Yeah, That’s it. 힙 : (웃음) 정말 심플하다. 모티브는 어떻게 선정하는가? 바 : 우리가 봤을 때, 그것이 쿨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 모티브들의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우리가 너무 커버린 것 같다. 어렸을 때 쿨하다고 느꼈었고, 지금 와서도 그렇게 느끼는 것들. 설명하기가 쉽진 않은데, 우리 기준의 쿨함이 있고, 그 기준에 부합했을 때 진행하고 있다. 힙 : 지난 시즌에 진행했던 모티브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자면. 앤 : Lean 시리즈는 미국에서 소다랑 섞어서 마시는 감기약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고, 회색 티셔츠나 흰색 모자는 영화[파이트 클럽]을 모티브로 삼았다. 바 : 우리가 [파이트 클럽]을 같이 보다가, 한 순간에 둘이 같은 생각을 했다. 영화에서 0.5초 정도 잠깐 지나가는 장면인데, 주인공이 어떤 뚱뚱한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다가 얼굴을 땠을 때, 티셔츠에 남은 눈물 자국. 그 장면이 우리 둘한테 임팩트가 있었고, 그게 지금 출시되어 있는 ‘Tyler Tee’다. 힙 : 지금 나와 있는 상품 중에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나. 바 : 나는 발라클라바(Balaclava)를 추천한다. 그게 가장 우리 아이덴티티에 맞게 비밀스러우면서도, 기능적으로도 좋다. 쉽게 일반 사람들이 쓰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앤 : 나도 같은 생각이다. 힙 : 컬렉션을 진행하게 되면 두 분이 어떻게 역할을 분담하는가. 바 : 앤드류가 디자인을 여러 개를 하면,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셀렉하거나, 서로 의견을 내면서 발전시키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앤 : 코멘트를 계속 왔다 갔다가 하면서. 일종의 콜라보다. 바 : 앤드류 의견에 오케이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님 내가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있고. 힙 : 의견이 부딪히면 주로 누가 양보를 하나.(웃음) 바 : 다 앤드류. (전원웃음) 성격이 되게 ‘Eh, Okay’ 힙 : (웃음) 친구 관계라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컬렉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가. 바 : 모티브들을 선택하는 것에 가장 신경을 쓴다. 이유 없이 그림이 예쁘니까 넣는 경우는 없다. 앤 : 다 레퍼런스가 있다. 바 : 그 레퍼런스를 보는 사람들이 찾아내던 안 찾아내던 중요하지 않지만, 우리 의도가 다 숨어있다. 한문 폰트만 봐도, 그냥 한문에 기울기만 준 게 아니라, 영화[영웅본색]에서 얻은 것이다. 그 때 당시의 올드스쿨, 갱스터, 아시아 영화의 그런 맛들이 다 담아내고 싶었고, 시크릿 소사이어티의 한문인 비밀사회(祕密社會)를 동일하게 디자인하게 되었다. 이렇게 기울기 하나, 모든 그림 하나하나에 이유가 다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알 거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를 거고. 그 모르는 사람을 알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힙 : 이번에 공개되었던 룩북 역시 비밀스러운 마약 거래 현장을 담았다. 바 : 그 소재 역시 가장 비밀스럽게 거래되는 것은 뭘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우리 옷들도 마약처럼 비밀스럽게 거래되도록 연결해보자 했고, ‘비밀’이라는 컨셉 속에서 계속 브레인스토밍하고 있다. 힙 : ‘시크릿’을 컨셉으로 갖고 있는데, 어느 순간 붐업이 되어 대중적인 스트릿 브랜드가 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바 : 별로 안 좋을 것 같다.(웃음) 잘되면 좋지만, 굳이 지금은 붐업되고 싶지 않다. 대중화가 되서 무슨 지오다노처럼 되면(웃음) 힙 : 바스코님은 뮤지션들과의 컨택이 가능해서, 아티스트 프로모션은 수월할 것 같다. 바 : 수월하긴 한데, 굳이 그렇게 푸쉬를 하고 있진 않다. 말했다시피 한 순간의 붐업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까. 누가 이게 갖고 싶다 하면 주는데, 뭐 ‘신상품이 나왔습니다, 보내드릴게요, 주소 주세요’(웃음) 이렇게 까진 하지 않는다. 솔직히 그렇게 해서 줘도, 그 사람이 안 입으면 그만인 거 아닌가. 정말 자기가 원해서 ‘형, 그거 존나 이쁜데, 나 하나 줘’라고 하면 준다. 그럼 진짜 입으니까. 힙 : 이번에 트웰라이브(TWLV)와 콜라보한 N3B PARKA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어떻게 작업하게 되었나. 앤 : 얼마이티(트웰라이브)에 지인이 있는데, 그 브랜드에서 잘 만드는 대표 아이템이 아우터다. 그래서 하나의 스타일로 같이 해보자 하고 이야기하게 되었다. 힙 : 캐어라벨이나 방금 말한 N3B나 배 모양 그래픽이 있다. 그건 어떤 의미인가? 앤 : 이번 시즌 룩북도 그렇고, 베이스가 마약이다. 마약이 들어오는 경로를 생각하면 배나 비행기가 아닌가. 바 : 그래서 그래픽에 설명된 것이 PACKING, SHIPPING, DISTRIBUTION 이다. 힙 : INTERNATIONAL MOVEMENT 라고도 되어 있고. 앤 : 우리 Shipping이 WORLD WIDE니까 (웃음) 힙 :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들과 콜라보 할 계획이 있나. 바 : 그렇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것도 있고. 앤 : 47BRAND와 미팅 중이고, 지금 세인트페인(Saint Pain)과도 진행하고 있다. 힙 : 이 외에 협업 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바 : 슈프림 (전원웃음) 앤 : 그럼 좋지 (웃음) 힙 : 슈프림과 하면 한 방이겠다.(웃음) 브랜드를 시작하고 한 시즌이 지났는데, 한국 패션시장에 대한 생각이 어떤가. 바 : 잘은 모르겠지만, 길거리만 봐도 뭔가 한가지 유행하면 우르르 쫓아가는 게 없지 않아 있다. 브랜드에서도 누가 어떤 아이템 하나로 대박을 쳤다면 그런 비슷한 아류작들이 나오는 것 같다. 물론 어떤 컬러나, 패턴 등 유행은 있겠지만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버리면서 쫓아가는 건 멋없는 것 같다. 만약에 핑크 컬러가 유행한다고 하면, 우리도 핑크를 할 수 있겠지. 근데 우리가 핑크를 푼다면 어떻겠나. 캠론(Cam’ron) 앤 : YEAH 바 : 그거는 FUCKING 게이 핑크가 아니잖아. (전원 웃음) 캠론이랑 연결시키면 멋있는 핑크다. 본인들의 컨셉 안에서 유행을 풀어내면 멋있고 간지겠지만, 단순히 트렌드만 따라가는 건 멋없다. 앤 : 시장에 대한 생각보다는 우리 색깔을 최대한 강하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힙 : 인스타그램을 보니 해외에서도 문의가 많다. 해외구매 서비스도 시작했는데, 체감되는 반응이 있다면. 바 : 우선은 한국과 외국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조금 다르다. 예를 들면, 외국 친구들은 Lean 시리즈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있어서, Oh Shit! 이렇게 반응을 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파이트 클럽 쪽이 더 반응이 좋고. 힙 : 다음 발매 역시 지난 FW와 같은 짧은 컬렉션들로 진행되나. 바 : 현재 시크릿 소사이어티 안에 라인이 세 가지가 있다. LEAN 라인, 파이트 클럽 라인, 스탠다드 라인. 이 세가지 안에서 나올 게 아직 더 있다. 라인을 더 늘릴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이 세 가지에서 여러 가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힙 : 이제 발매될 S/S시즌에는 뭔가 마스크처럼 시크릿한 아이템이 있을까. 바 : 고민 중이다. 굳이 아이템으로 뽑아내는 것 보다, 디자인 포인트로 사용하면 어떨까 이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배게 안에 비밀 주머니를 넣거나, 라벨을 작은 주머니로 만들던가 하는.. 뭔가 숨길 수 있는 느낌으로 계획하고 있다. 힙 : 올해 조금 있으면 설날인데, 브랜드로써 목표가 있다면. 바 : 이 친구(앤드류 송)가 먼저 말했다. 5년 동안 돈 벌 생각하지 말라고. 우선은 그냥 만들고 싶은 걸 만드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큰 목표는 없다. 힙 : 공식적인 질문은 모두 끝났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앤 : 난 없다. (웃음) 바 : 우선 시크릿 소사이어티 관심 깊게 봐주길 바란다. 아무래도 디자인의 미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 브랜드에서 어떤 생각으로 이런 디자인을 했을까 하는 고민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랩으로 치면 음악을 틀어서 ‘듣기 좋은 소리다’하고 넘기기 보다, 가사에 담긴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듯이 말이다. 우리가 모티브로 사용한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를 한번 봐야 옷을 입었을 때 본인이 좀 더 스페셜한 옷을 입고 있다라는 느낌도 가질 수 있고, 우리에 대해서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 스웩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인터뷰 | 김가람, 차예준 (HIPHOPPLAYA.COM) 시크릿소사이어티 힙플스토어 (http://secretsociety.hiphopplaya.com) 시크릿소사이어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crtscty/)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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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IN(수민), 데뷔 EP [Beat, And Go To Sleep] 발표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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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 한국대표 선발전 참가접수
레드불은 DJ 대회인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Red Bull Thre3style 2016)’의 한국대표 선발전 참가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DJ들이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의 음악을 믹싱해 디제잉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DJ 대회로,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DJ들 가운데 단 한 명의 월드 챔피언을 선발해왔다. 올해 ‘레드불 쓰리스타일 월드파이널’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국을 포함한 총 21개국의 대표 DJ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DJ를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결선이 개최된다. 한국대표 선발전의 참가접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레드불 쓰리스타일’ 홈페이지(http://thre3style.andalive.com)에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5분 길이의 셀프 DJ 믹싱 영상을 해당 페이지에 업로드하여 온라인 예선에 도전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의 심사는 접수 마감 후 3명의 국내외 심사위원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6명의 DJ들은 6월 18일에 열리는 오프라인 결선에서 국가대표 DJ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후 한국대표로 선정된 DJ에게는 오는 12월 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될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 월드파이널’의 진출권 및 대회 경비 전액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우승자 투어 또는 쇼케이스를 진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월드파이널에서 전세계 21개국의 대표 DJ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할 경우 세계 최고의 DJ ‘Party Rocker’의 명예를 얻게 된다. 한편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2008년 캐나다 토론토의 작은 클럽에서 최초로 시작된 대회로, 당시 큰 화제와 인기를 모으면서 대회 규모를 점차 키워나갔다. 이후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2010년부터 국제적인 대회로서의 형식과 규모를 갖추고 매해 개최됐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에 DJ Pandol(박경민), 2013년에 DJ Acorn(김정식), 2015년에 DJ Tezz(서덕일)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월드파이널에 도전한 바 있다. 특히 DJ Tezz의 경우 작년 월드파이널에서는 아쉽게 석패했지만, 최근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5’ 한국 지역 우승자로서 대만의 권위 있는 클럽인 뮤즈(Muse)의 초청을 받아 대만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참가접수 방법은 ‘레드불 쓰리스타일’ 홈페이지(http://www.redbullthre3sty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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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나, 제이티등 참여한 K.SHIN의 데뷔 EP [part 1: seed of truth]
K.SHIN의 데뷔 EP [part 1: seed of truth]는 24일 발매 되어,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아래는 트랙리스트와 크레딧. [TRCKLIST] 1. m.E 작곡: k.shin, moodin' 작사: k.shin 편곡: k.shin, moodin', 문성원, 이한결 sessions drums: 문성원 bass: 이한결 guitar, electric piano: moodin’ trumpet: Juan Anthony Reyes mix, master: soriheda @ AFM lab instrument recording @ yul haus vocal recording @ chitwn music 2. Perception feat. 황성대, mush 작곡: k.shin, 황성대, mush 작사: k.shin 편곡: moodin’, soriheda session drum programming: soriheda electric piano, piano: moodin’ mix, master: soriheda @ AFM lab vocal recording @ 109 sound by 구자훈 3. FAM 작곡: k.shin 작사: k.shin, Boogaloo Kin 편곡: moodin', unclesoul session drums: 문성원 bass:이주원 keyboard:임영일 synthesizer, guitar: moodin’ mix, master: soriheda @ AFM lab instrument recording @ yul haus 4. Styx feat. 정란 작곡: moodin', 정란 작사: k.shin, jayt 편곡: moodin’ mix, master: soriheda @AFM lab vocal recording @ 109 sound by 구자훈 5. Yo feat. 화나, jayt 작곡: dreamers delight, moodin' 작사: k.shin, 화나, jayt 편곡: k.shin session guitar, synth bass: moodin' mix, master: soriheda @ AFM lab vocal recording @ chitwn music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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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내키 챈, 바빌론과 함께한 ‘Out of Time’ 발표
스내키 챈의 새 싱글 ‘Out of Time feat. Babylon’이 오늘(24일)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Out of Time’은 곧이어 발매 될 스내키 챈의 EP ‘Space Bars’에 수록된 곡으로 EP 발매에 앞서 선공개 된 트랙이다. ‘Out of TIme’은 떠오르는 신예 R&B 싱어 Babylon(바빌론)이 피쳐링으로 참여 하였다. [Credits] Label: Dynasty Muzik Executive Producer: Snacky Chan Written and Performed by Snacky Chan, Babylon Produced & Arranged by P.R and Leehahn Mixed by P.R, Leehahn, Snacky Chan Mastered by 박경선 @ Boost Knob Cover Photo / Design by Michelle Park Snacky Chan https://www.instagram.com/snackchizzel Babylon http://www.instagram.com/thebabylon P.R http://pdotr.tumblr.com/ Leehahn http://www.leehahn.co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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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키(J;KEY), 두번째 EP [Prometheus Bound] 발표
KINGdumbs 소속 아티스트, 제이키(J;KEY)가 두번째 EP앨범 [Prometheus Bound] 를 발표했다. 아래는 트랙리스트와 크레딧. [Prometheus Bound]는 오늘(24일) 발표 되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01.이단아 02.WON (Feat. 창모) 03.The Worst Dresser 04.Gynophobia (Feat. D-Hack, Rakon) 05.무명 06.Jet Lag 07.Pirates Roulette (Feat. LT, Anjake) 08.Prometheus Bounde (Feat. Rakon) [Credits] Executive produced by “J;KEY” All tracks produced by “J;KEY” Lyrics by “J;KEY”, “Changmo”, “D-Hack”, “LT”, “Anjake” Vocal by “J;KEY”, “Changmo”, “D-Hack”, “LT”, “Anjake", "Rakon” Recorded, Mixed & Mastered by “J;KEY” @J;511505 Artwork by “Charlie Choi” [Contacts] https://facebook.com/jkeythesteelo https://facebook.com/officialjkey https://twitter.com/jkeymusic https://soundcloud.com/jkeymusic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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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T]카네브로스 증정 이벤트!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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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넉살, “작은 것들의 신이니까. 작은 사람들은 싸우지 못하거든”  [16]
HIPHOPPLAYA (이하 힙플) : 앨범이 상당히 미뤄진 걸로 알고 있다. Nucksal (이하 넉) : 원래는 VMC에 들어오기 전 한 3년전부터 이미 내 머릿속에 있던 EP규격의 앨범이었다. 그러니까 이 스토리는 다섯 곡으로 완성하려고 생각했던 앨범이었는데. 결국에는 ‘밥값’, ‘올가미’, ‘작은 것들의 신’이 살아남고 앨범은 더 크게 확장되었다. 힙플 : ‘밥값’, ‘올가미’, ‘작은 것들의 신’이 그렇게 오래된 곡이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앨범을 확장시킨 특별한 이유가 있나? 넉 : 상구형이 말하길 ‘이렇게 시간이 길어진 상태에서 EP앨범으로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 할거다’라고 하더라. 게다가 작품을 한 단위로 볼 때 EP는 의미가 없으니 플랭스로 가자는 조언을 해줬다. 결국 12트랙으로 앨범을 확장했지만, 시간은 더 지체 됐지.. (웃음) 힙플 : 기간으로 따지면 얼마나 걸린 앨범인가? 넉 : 내용정리 하는 데만 1년정도가 걸렸고, 비트 교체하고 후반작업이 7~8개월 정도 걸렸다. 힙플 : 작은 것들의 신이라는 원제의 책이 있지 않나, 책과 앨범의 연관성에 대해 넉 : 솔직히 제목 말고는 없다. 그래도 책의 내용과 비슷한 메타포를 따온 게 있다면, 결국 그 책에서 말하는 게 어떤 소수 신앙자들을 얘기할 때나 그것들을 표현 할 때, 작은 것들이라는 얘기를 하거든. 소소한 것들, 우리는 거대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결국 굉장히 작은 것들을 입밖에 낼 수밖에 없다는 건데, 그런 식의 정서들을 내 방식의 메타포로 사용했던 것 같다. 우리 같이 알바나 비정규직으로 사는 사람들, 내 주변이 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대변하고 싶었다.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왜 항상 잘되는 사람만 잘될까? 안 되는 사람들은 왜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가?’ 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그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신은 있을까? 그런 메타포를 책에서 빌려왔고, 거기서 우리의 일상을 대입 시켰다. 힙플 : 'Make it slow'에서 넉살은 시간에 초연하지만, 이제 이곳의 논리를 알만한 짬밥이고, 아는 만큼 눈에 보이고 보이는 것들이 눈에 밟힐 나이 아닌가, 왠지 이 곡이야 말로 스스로에게 용기를 복 돋아 주는 곡일 것 같다. 넉 : 이건 진짜 귀신 같다. (웃음) ‘Make it slow’는 정말로 나 자신을 위로하려고 쓴 가사였다. 나이 서른이나 처먹었는데 아직도 뭔가 이렇게 부유물처럼 떠있는 거 같고, 돈도 제대로 못 벌고 시간은 항상 촉박한데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압박감이란 게 솔직히 없을 수가 없거든. 아무리 초연해지려고 노력해도 말이다. 그런 식으로 내가 불안하니까 사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나를 위로하는 트랙들이 많았다. 나 자신한테 ‘그래 괜찮아 할 수 있어’ 하는 이야기들 말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Make It Slow’는 정말 그거였다. ‘서른이 돼도 좋은 음악을 하면 가능할거야, 늦지 않았어’ 라는 막연한 희망들. 세상이 아무리 날 떠밀고, 너 망했어 시발 너 존나 늦었다고 얘기해도 ‘아니야 나 같은 인간도 서른 나이에 상구형 같은 좋은 사람 만나서 이런 음악 낼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나 자신한테 계속 복 돋아 준거지. 무서울 정도로 정확히 포착했다. 힙플 : 제이지, 무라카미 하루키,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두 대기만성한 아티스트들이다. 이들의 존재가 실제로 어떤 영감을 주기도 했나? 넉 : 하루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다. [잡문집]이라는 수필집이 있는데 거기에 하루키가 언제, 왜 글을 썼는지가 나온다. 야구경기를 보다가 어떤 타자가 구회 말에 장외 홈런을 치는 순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나이 서른에 말이다. 멋있게 살 붙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웃음) 어쨌든, 그 구절이 너무 멋있었다. 내가 딱 서른이 되던 해에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됐다. 제이지의 첫 번째 앨범이 28살 즈음이었고,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자신의 샵을 차렸을 때가 서른이었다고 한다. 그들을 나열하면서 위안을 얻었던 것 같다. 힙플 : 넉살이 가지고 있는 그런 불안감의 원인에 분명 지금의 시대상황이 한몫 했을 것 같다. 어쨌든, 미디어가 커리어에 상처를 줄 거란 걸 알면서도 등을 떠미는 상황이다. 악마들과 TV 프로 속 PD 야바위꾼들의 빠른 손놀림 너의 등을 떠미는 정체 불명 불안감의 원인 뭘 해도 늦은 듯한 기분이 들어 그래서 너의 재능을 상처 입힐 채찍을 들어? 넉 : 맞다. 요새 상황이 그렇다. 그런데 이 구절은 미디어에 대한 악감정이 아니라 철저히 삼자입장에서 상황을 묘사하고 싶었다.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미디어가 인디음악, 힙합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뜻 봐도 너무 실체화 되어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굳이 감정적으로 묘사하기는 싫었다. 어차피 내가 얘기하니까 주관적이고 일차원적이겠지만 말이다. 음악은 그냥 음악인데 요즘은 음악들이 미디어를 통해 눈에 보이는 비주얼적인 가치로만 판가름 나고 있다. 그 중심에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심지어 얼마 전에는 공중파 방송에서 ‘랩스타의 탄생’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다뤘을 정도니까 말이다. 그렇게 힙합이 다루어지는걸 보면 참 웃기다. 솔직히 말해서 난 음악은 그냥 음악만으로 남았으면 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Make It Slow’나 앨범 전체적으로 그런 가사들이 되게 많았는데, 그렇지만 그게 미디어를 보이콧하는 느낌이었다기 보다는 실제상황에 대한 내 나름의 묘사였다. 거기에 악감정이 묻어났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웃음) 다만, 최소한 그런 가사를 쓸 때에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묘사하려는 노력을 했던 것 같다. 힙플 : ‘Make it slow’에서 시간에 초연하지만, 뭔가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면 그 반대지점에 ‘올가미’가 있는 것 같다. 쫓아오는 시간에 대한 실제적인 압박감들 말이다. 넉 : ‘올가미’는 진짜 쓰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왜냐면 지금도 정말 보고 싶지 않은 글이거든.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라는 게 자살할 때의 목줄을 표현한 거였다. 쓰지 말아야 되는 가사인데 써야만 하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꼭 필요했다. 뭔가 X같은데 필요한 거. ‘살아서 뭐하냐’라는 가사를 꼭 쓰고 싶었다. 그런 가사를 쓸 때면 내면으로 계속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우울해지고 착잡해진다. 힙플 : 내가본 넉살은 쾌활하고 어둠 없는 사람인데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편인가? 넉 : 물론 한다. 고등학교 때는 그게 좀 심해서 병원도 다니고 그랬었다. 사람이 자기자신만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그런 생각들을 안 할 수가 없거든. ‘살아서 뭐하냐 일해서 뭐해 아무 의미가 없는데’라는 생각들, 한번씩 하지 않나? 그저 양면화 돼있다고 생각한다. 힙플 : 그럼 ‘올가미’ 가사작업은 여러모로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 같다. 넉 : 죽음에 가장 가까운 가사를 써야 하는데 그걸 쓰려고 집중하다 보면 사람이 우울해지더라. 그리고, ‘올가미’는 사실 ‘밥값’의 인터루드 같은 곡이다. 처음에는 인터루드라는 단어를 붙일까도 생각했었다. ‘밥값’이랑 연결되는 구절들은 ‘무말랑이’ 같은 단어들인데, 음식들을 나열하면서 밥값의 예고편 느낌을 주고 싶었다. 힙플 : 이 곡을 많이 듣지는 않겠군 넉 : 잘 안 듣는다. (웃음) 하지만, 굉장히 힘들게 쓴 만큼 되게 마음에 드는 곡이다. 힙플 : 'Skill Skill Skill'은 재치 있는 주제의 워드플레이도 인상 깊지만, 어쨌든 랩퍼의 하드웨어를 강조하는 곡이다. 사실 요즘엔 하드웨어적으로 탄탄한 랩보다도 탄탄한 기믹랩이 주류로 떠오른 감이 있다. 넉 : 이게 참.. 요즘에 랩 하는 사람들은 연기를 잘해야 된다. 액팅이 가미된 랩들의 세상인 것 같다. 말하자면 워드나 문장이 뿜어내는 바이브보다 ‘나는 이런 캐릭터라 이런 랩을 해’라는 액팅이 가미된 음악들이 지금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어떤 면에서 나는 좀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런 식의 외부적인 것들이 부각될수록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것들은 분명히 힘을 잃어 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Skill Skill Skill’같은 경우에 그런 하드웨어에 대한 고찰들이 비중을 차지한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랩 이만큼 잘해요’ 하는 트랙이다. 거기에 뻔하지 않기 위해 ‘랩 테크닉 = 직업 기술’이라는 장치를 넣은 거지. 아버지한테 타이어도 하나 못 가는 놈이 무슨 음악을 하냐고 가서 기술이나 배우라는 말을 듣고 정말 거기서 초안을 짜서 만들었다. 힙플 : 아마 넉살의 톤과 발성이 1차적으로 테크니션의 인상을 심어주는 것 같다. 딥플로우는 자신의 랩을 베이스기타에 비유했는데, 넉살의 랩은 비유하자면? 넉 : 예전에 인터뷰에서 나는 내 톤을 싫어한다고 얘기한적이 있는데 난 사실 이 하이톤에 로망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러니까 난 랩을 한다면 상구형 같은 톤에 그런 묵직한 라이밍을 박는 랩을 하고 싶었다. 내가 옛날에 들었던 랩들이 그런 것들이었고, 그런 거에 심취해서 시작을 한 건데 어쩌다 보니까 내가 이렇게 되어있더라. (웃음) 뭐, 어쨌든 상구형이 적절한 표현을 해준 것 같다. 상구형은 말 그대로 덩치처럼 묵직한 베이스기타 같은 스타일이다. 그리고, 상구형은 라이밍 만으로도 스토리라인을 연결할 수 있을 정도로 라이밍 구사에 있어선 한국에서 탑 수준이기도 하다. 상구형 라이밍에는 어떤 타격감까지 있는데 심지어 거기다 이야기가 연결될 정도니 라이밍에 있어선 엄청난 고수다. 그래서 상구형은 ‘랩 하면 라임’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말 그대로 베이스 랩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라임에 대한 구조를 많이 깨려고 한다. 더 이야기처럼 문장 전체를 살리는데 힘쓰는데 그런 식이니까 아무래도 라임보다는 변주가 많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내가 내 랩을 일렉기타에 비유 한 건, 내가 랩을 화려하게 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무슨 말이냐면 내 가사는 진지하고 묵직하게 랩하면 그대로 진지충이 되는 가사거라는 말이다. (웃음) 분명 ‘아 이 새끼 뭔데 혼자 세상 다 산 것처럼 존나 진지해’ 하겠지. (웃음) 그래서 내 나름대로 진지한 가사이되 재미있게 들리게 하는 방법을 연구했던 것 같다. 나는 본질적으로 박히는 가사들을 들려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조금 더 화려하고 일렉기타 같은 랩이 필요했던 것 같다. 힙플 : 어떻게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받기도 하겠다. 넉 : 뭐, 좋다 (웃음) 랩 잘한다고 해서 좋은데, 사실 지금은 ‘나 가사도 꽤 써요’라고 어필해야 되는 상황이 되긴 했지 (웃음) 힙플 : 씨잼이 힙플 인터뷰에서 ‘랩퍼는 랩을 잘해야 된다’라고 하더라 (웃음) 넉 : 그건 당연한 거지 힙플 : 가만 보면 기똥차게 뱉는 랩퍼들 입장에선 충분히 배알 꼴릴 것 같기도 하다. (웃음) 넉 : 근데 상구형 말대로 결국에는 ‘정신 똑바로 박힌 랩퍼’만 살아남게 된다. 랩이라는 건 내가 보기엔 도구와 같다. 힙합이라는 틀 안에서 어떤걸 표현하고자 할 때 쓰는 도구인데, 생각해보면 ‘무엇을 표현하고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잘 표현하려면 결국에 랩을 잘해야겠지. 음식점에 가도 일단은 맛이 있어야 되지 않나 힙플 : (웃음) 딥플로우가 라디오에서 우스개 소리로 '정신 똑바로 박힌 랩'이라는 말을 꺼냈지만, 굉장히 펀치감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넉살이 다른 스킬풀한 MC와 분류되는 구별점이기도 하고. 넉 : 음식점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중요한 건, 앞으로는 그 안에 어떤 재료가 들어있고, 어떤 구성이 갖춰져 있어서 본질적으로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가가 부각되는 시대가 분명히 올 거다. 상구형이 라디오에서 말한 ‘정신 똑바로 박힌 랩’은 아마 그런 얘기일 거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본질이다. ‘무엇을 표현을 하려 하는가’가 확실히 뿌리 박혀 있어야 되고, 그게 의문사로 끝나든 느낌표로 끝나든 에너지가 분명해야 한다는 거다. 랩 자체의 청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서야 한다는 거지. 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노래와 비교해 단순하게 가사가 졸라 많다는 점인데, 만약 16마디를 4마디씩 4개로 나눈다면 그건 4연짜리 시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려면 4개 문단으로 나누었을 때 문학적인 장치가 분명히 있어야 되고, 가사적으로는 메시지라는 에너지가 있어야 되겠지. 하지만, 메시지라는 게 꼭 사회를 선동한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랩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그린클럽(Green Club)이 이번에 나왔는데, 그 곡들은 가벼운 내용에 굉장히 쉬운 단어들을 사용해 표현한 랩이지만, 그 앨범이 표현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확실했기 때문에 작품이 된다고 생각한다. 힙플 : '밥값'의 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비디오의 콘티를 살짝 들었었는데, 스토리라인이 기똥차더라 넉 : 상구형이 녹음을 하는 순간 이 스토리를 다 생각했다. 이 앨범은 전곡이 상구형의 디렉을 받은 앨범이거든. 밥값을 녹음하면서 이 뮤비에 대한 스토리를 얘기해주더라 결국에는 돈의 순환을 얘기하는 건데, 사실 ‘밥값’에서 진짜 담고자 했던 내용의 일부만 발췌한 거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러니까 고등학생 친구가 CD를 사면서 낸 만원이 계속 돌고 돌아서 노래방 도우미한테도 갔다가 직장인한테도 갔다가 나한테도 왔다가, 다시 그 소년에게 돌아가는 식의 돈의 순환과정인데 ‘밥값’은 내가 일부러 장치를 많이 뒀고,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힙플 : 이 곡은 개인적으로 감동적인 곡이었다. 넉 : 뮤비가 또 한 몫 했다. 엄마랑 된장찌개 나오면 끝이지! (웃음) 힙플 : 라디오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좋은 '질'에 항상 높은 '값'이 따라오는 건 아니다. '밥값'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다. 넉 : 라디오에서도 얘기했지만, 난 곡에 대한 주석 자체를 싫어하기도 하고, 나한테는 그게 크다. 받아들이는 청자가 마지막으로 완성 시키는 것. 어떻게 해석하느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에디슨’ 같은 가사에서 많은 의문들을 던졌던 거고, 이번에 힙플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Q’에서도 그런 라인들을 많이 넣은 거였다. 인터뷰니만큼 ‘밥값’에 대한 내 나름의 코멘트를 달자면 그건 정말 ‘값’과 ‘가치’에 대한 얘기였다. 나도 가끔씩 내가 랩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응당 그 만큼의 값을 받고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들이 그럴 거다. 육체노동을 하던지 재능을 파는 사람이라 던지 분명 다들 어느 정도의 불만들이 있을 건데, 내 경우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값이 매겨지는 매커니즘에 대해 정말 원초적인 것부터 따지고 들어가봤던 것 같다. 결국에는 살기 위해 필요한 의식주가 있는데 그 중 식을 택해서 원초적으로 값을 밥으로 표현했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게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닌가 한 마디로 ‘밥값’이라는 건 내가 응당 받아야 되는 값인 거다. 힙플 : 하지만, 이 곡이 인상적인 건 그런 볼 맨 소리들이나 불만토로로 끝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도달한 결론이 있나? 넉 :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나니 ‘그럼 이제 여기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될까?’ 라는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달한 결론은 결국 값이 가치를 만드는 건 아니니까 그 가치에만 집중하자는 거였다. 마치 승패와 상관없이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듯이, 사랑이 기다리고 있듯이, 값이 가치와 일치될 때까지. ‘만약 너도 가치에 집중하며 부끄럼 없이 열심히 살고 있다면 충분히 잘 살고 있는 거다.’ 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힙플 : 하지만, 곡의 마지막 구절은 상당히 씁쓸한 결말이다. 혹은 차가운 방 불 꺼진 겨울 타지에서 혼자 꿈을 끓이는 이의 열망 내가 지던 이기던 신경 쓰지 않는 세상과 매일 아침 마주하는 그 밥상의 값은 얼마 넉 : 맞다. 사실은 엄마만 우리를 기다리지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지는 않거든.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된다’ 라는 라인도 하나 넣어놨다. 여러 가지를 담고 싶었고, 담아낸 곡이다. 힙플 : 그런 점에서 ‘Do it For’에서 넉살의 벌스는 개인적으로 꼽은 최고의 벌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30살 신인 랩퍼 넉살이 치열하게 살아남고 변해온 과정들이 한번에 읽혔거든. ‘난 사랑을 내밀었지만, 세상은 돈을 원해 그래 나도 그게 편해’ 넉 : 그야말로 실제로 랩에서 화를 내기 때문에.. (웃음) 나는 개인적으로 로맨티스트가 되고 싶다. 뱃사공형처럼 항상 로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로망이나 꿈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그라들지만, 항상 영혼을 믿는 거고. 그런데, 실제 세상에서 로망이라는 건 사실 그저 기호품 같은 거다. 담배처럼 피든 안 피든 상관이 없는 거지. 세상이 그런걸 원하지 않는데 나만 그런걸 원하고 갖고 있다면 문제가 생기는 게 당연하다. 세상이 원하는 대화방식은 돈인데 그런 상황에서 괜히 내 영혼이나 곤조나 가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어느 순간 에너지 소모라고 생각됐다. 그래서 ‘그래.. 돈 얘기가 오히려 나도 편하다’라는 자세를 취하는 거지. 힙플 : 잘쓴 가사에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리리시스트들의 공통점은 자칫 감상에 빠질 수 있는 주제도 촌스러운 코드들을 잘 피해간다는 점. 딥플로우는 페이소스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점이 넉살 가사의 포인트라고 했다. 넉 : 쥐어짜려고 하는 트랙은 그렇게 가주는 게 맞다. 페이소스나 그런 식의 음악적 장치를 많이 이용할수록 진부함을 피할 수 있거든. 내가 실제로 그런 것들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긴 하다. 사실 이번 앨범은 내가 주제를 굉장히 기발하거나 독특하게 잡은 앨범이 아니기 때문에 ‘에디슨’ 같은 가사나 ‘Organ’류의 스페셜한 혹은 독특한 가사들은 없었을 거다. 페이소스 같은 장치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 뻔한 얘기를 뻔하게 랩하고 뻔하게 표현한다면 누가 그걸 듣겠나, 뻔한 주제를 쓴다면 철저히 나만의 색깔로 풀어야 한다. 한 마디로 내 가사에서 페이소스들은 어떤 기교가 아닌 필수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힙플 : 사람들은 아직 랩 테크니션으로서의 넉살에 더 주목하는 듯 하다. 사실 그 이전에 뛰어난 리리시즘이 빛난 앨범 아닌가. 피드백에 대한 어떤 아쉬움은 없나? 넉 : (웃음) 사실은 작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에,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힙플 : 피드백을 살펴보는 편인가? 넉 : 1분에 한번씩 노이로제 정신병자처럼 계속 찾는다. (웃음) 솔직히 안 본다면 구라고 진짜 많이 찾아보는데, 피드백들에서 조금 아쉬웠던 건, 요소적인 장치로 ‘여기로 들어오세요’ 했던 곡들, 예를 들면 ‘악당출현’ 같은 곡만을 맛있게 먹어주는 건 조금 아쉬웠다. 실제로 ‘악당출현’이 가장 반응이 좋았고, 성공했는데, 사실 그건 대놓고 그런 함정을 파 놓은 곡이었거든. 그런데, ‘밥값’이나 이야기했던 ‘Do it For’의 벌스나 여러 가지 문학적인 장치를 동원해 ‘이 가사는 여기서 애들이 싸겠다’ 했던 라인들은.. (웃음) 의도들을 또 피해가더라. 그냥 ‘랩이 좋네, 먹먹하네 눈물 나네, 밥값 해야겠네’ 이런 식으로 (웃음) ‘밥값 하러 갑니다~’ 류의 피드백들. 사실 밥값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진짜 담고자 했던 메시지는 치열하게 산 너의 삶조차 응원한다는 거였거든. 힙플 : 딥플로우는 ‘이 곡(밥값)의 반응이 없으면 은퇴를 해버리겠다!’라는 발언까지 한 상태인데.. 심각한 거 아닌가? (웃음) 넉 : 하지만 이 정도면 선방은 했기 때문에, 은퇴는 안 해도 될 거 같다.. ^^; 힙플 : ‘ONE MIC’라는 곡 이야기를 해보자. 쇼미더머니로 인생이 바뀌는 랩퍼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이번 스눕독 사건을 묘사하기도 했다. 넉 : 첫 벌스부터 중반까지는 내 이야기다. 쇼미더머니2에 나갔을 때의 상황과 똑같거든. 힙플 : 쇼미더머니에 나간 커리어가 이런 가사를 쓰는데 발목을 잡진 않았나? 넉 : 전혀. 만약에 그게 쪽팔리다고 생각하고, 나의 흑역사를 들춰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밑도 끝도 없다. 비록 떨어져서 아쉽지만 지금은 그냥 재미있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회사원 형님이랑 하는 영상이 아직도 돌고 있는 걸 볼 때면 막 찌릿찌릿하고 (웃음) 볼 때마다 미칠 거 같긴 하지만.. 뭐 어떻게 하겠어? 지나간 일인데 (웃음) 어찌됐든 중반까지 나의 경험을 토대로 가사를 썼고, 그 다음부터는 스눕독 사건을 보고 나서 느낀 그 충격과 공포와 전율의 도가니에 관해 이야기했다. 상구형이 그걸 보자마자 그 주제를 생각했고, 나한테 던져주었다. 힙플 : 가사 내용처럼 그런 식으로 태도가 변한 랩퍼들을 실제로 본적이 있나? 넉 : 벌스3는 완전한 픽션이었지만, 사실 뭐, 딱 봐도 그럴 거 같다. 힙플 : ‘HOOD’ 역시 스토리텔링으로 서사를 끌고 가는 곡이었다. ‘원하던 성공을 이뤘지만 어딘가 삐끗한 삶들’ 정도로 압축해본다면 ‘ONE MIC’의 이야기와 무척 닮아있다는 생각도 든다. 넉 : 맞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이야기들이다. ‘보이즈 앤 후드(Boyz N The Hood)’라는 영화를 옛날에 봤었는데, 마일드비츠 형한테 비트를 받아서 듣는 순간 그 영화가 생각이 나더라. 게토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 그걸 한국식으로 대입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에 했고, 주제의 초안을 잡았다. 돈을 벌러 동네를 떠났는데, 지금의 자신이 부끄러워서 동네에 못 돌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분들을 상상했다. 힙플 : 넉살도 뭔가 마음의 안식처 같은 후드가 있나? 넉 : 나한테는 연희동이 그렇다. 힙플 : 레이블들의 숱한 공연곡들이 있지만, '악당출현'은 소재 선택에서 이미 임팩트가 굉장하다. 산왕 홈그라운드에 들어간 북산의 이미지라니. VMC와 굉장히 잘 맞아떨어진다. 넉 : 이 곡은 원래 VMC 컴필레이션을 만들 때 수록하려고 했던 곡인데, 내 앨범에 가져가게 됐다. 상구형이 앨범의 전체적인 디렉션도 보지만 ‘악당출현’같은 경우에는 상구형이 ‘버기(Buggy)’한테 곡을 요구해서 만들어냈고, 랩 더블링부터 훅까지 모두 상구형이 정리 하기도 했다. 힙플 : 아직 앨범이 전부 소화되기엔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악당출현을 앨범의 킬링트랙으로 꼽았다. 물론 좋은 곡이지만, 어느 정도 단체 곡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갔다고도 생각된다. 양화의 작두처럼. 넉 : 아까 얘기했다시피 의도와 함정이 다른 곳에도 분포돼있는데, 다른 함정에도 좀 듬성듬성 빠져줬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웃음) 힙플 : 이번 앨범에서 가장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곡이 있다면? 넉 : 솔직히 열 두 곡 모두 애착이 있다. 상구형이랑 쥐어짜고 싸우면서 만든 앨범이니까. 굳이 꼽자면 ‘작은 것들의 신’의 첫 구절이 생각나는데, 그 가사를 보면 진짜 감회가 새롭다. ‘하수구 냄새를 맡으며’라는 가사로 시작하는데, 실제로 플스방 알바 할 때 옆에 싱크대에서 하수구 냄새가 계속 났거든. 모니터 꺼지지 않게 마우스를 흔드는 것도 실제로 포스 화면 안 꺼지게 마우스 건드는 게 일이었다. 지금 보면 정말 고등학교만 나와서 알바만 하던 애가 힙합 앨범을 냈다는 감회에 젖는 가사다. 힙플 : 딥플로우가 ‘너는 아직 오르간을 뛰어넘지 못했다’라는 말을 했다고 했는데 (웃음) 이 앨범으로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것 같나? 넉 : 그거는 사람들이 평가해주겠지 (웃음) 나는 그냥 이 앨범을 내서 기분이 좋다. ‘오르간’은 그때의 바이브와 나의 집중력이 맞아 떨어진 곡이고, 이 앨범은 내가 서른이 돼서 본 풍경과 그 동안 겪은 삶에 대한 얘기니까 또 나름의 그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힙플 : 개인적으로 이런 소시민적 코드에 되게 취약한 취향이 아닌데도, 감정선을 여러 번 건드리는 앨범이었다. 같은 의미로 [양화]나 [The Anecdote]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본인이 직접 두 앨범의 영향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넉 : 솔직히 디테일은 모르겠다. 그런데 딱하나 얘기할 수 있는 건 작년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센스형의 ‘비행’을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뱃사공형이랑도 맨날 그 얘기를 하는데, 딱 듣는 순간 사람이 존나 우울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소리가 몸 속으로 들어와서 마음을 어그러트리는 느낌. ‘비행’이라는 곡이 나한테 딱 그랬다. ‘내가 많이 변했냐?’라는 첫 구절에 이미 게임 끝난 거지 (웃음) 그런걸 하고 싶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좋든 안 좋든 사람들의 마음을 만질 수 있는 그런 랩 말이다. [The Anecdote]나 [양화]가 그게 쌨던 것 같다. 힙플 : ‘Sleep Tight’은 어땠나? 넉 : ‘Sleep Tight’은 개인적으로 노멀했다. 나는 ‘비행’이 작년 통틀어서 내가 들은 한국 음악 중에 제일 좋다. 근데 너무 마음을 뒤흔드니까 자주 듣지는 못했지 우울해질 까봐 힙플 : ‘작은 것들의 신’은 시스템의 불합리를 정서적으로 깔고 가는 앨범이지만, 그럼에도 X 같은 시스템이라고 말하거나 그런 것들에 저항하는 가사를 담지 않았다. 넉살만의 확고한 서사 규칙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넉 : 작은 것들의 신이니까. 왜냐면 작은 사람들은 싸우지 못하거든 (웃음) 소시민들은 절대 시스템에 싸우지 않는다. 가정을 하자면 이런 거다. 굉장히 불편한 의자가 있는데 그 의자에 항상 앉아야 있어야 된다. 그럼 어떻게 될까? 아마 이 의자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잊고 그 의자에 적응을 하고, 처음에는 불편한 의자였지만 결국 편하게 앉는 방법을 찾게 될 거다. 그리고 나중에는 편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겠지. 인간의 적응 같은 거다. 힙플 : 다른 말로 노예근성 넉 : 담배 값이 오천 원이라고?! 지금 누가 그런 말하나 아무도 그런 말 안 한다. 두 배로 올랐는데도 (웃음) 힙플 : 매소드 랩이었던 건가? (웃음) 넉 : 그게 좀 담겨져 있다. ‘아, X같아.. 세상이 변했으면 좋겠어’ 같은 생각은 당연한 거다. 누구나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거지. 이 구조가 기형적인 건 모두가 안다. 하지만, 기형적이라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 그건 모순적이지만, 내 앨범에서도 ‘이 사회의 불합리와 내 등을 떠미는 세상, 그걸 고쳐야 합니다’라고 얘기 하진 않는다. 난 그냥 ‘이 세상은 기형적이에요’ 정도 까지만 얘기할 뿐이지 그걸 고칠지 말지는 각자의 판단이다. 힙플 : 그런 서사 방식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한다. 넉 : 나한테는 그게 정말 중요하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음악이 사람들한테 닿았을 때 온전히 그 순간 와 닿는 감상이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힙플 : 이번 앨범을 잘 감상할 수 있는 팁이랄까? 넉 : 뭐, 뻔할 뻔자로 처음에는 재미있는 랩을 즐겨주시고, 시간이 좀 된다면 가사와 함께 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나는 텍스트로만 봐도 얘기가 멋있게 나오는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힙플 :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궁금하다. 넉 : 어떤 방식으로일지는 모르겠지만, 오디(ODEE)와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코드쿤스트(Code Kunst)와 EP프로젝트가 있는데, 그거에 대한 주제들이 몇 개 있는 상태다. 그 두 개가 내 개인적인 올해의 목표고, 싱글이나 무료공개곡들도 자주 하려고 한다. 힙플 : 이제 막바지다. VMC는 한결같이 강단을 지켜왔고, 그 강단이 이끌어온 감이 있다. 그런데, 얄팍한 생각으로 ‘그 강단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봤다. 많은 레이블들이 다른 길로 샐 수 있다는 많은 여지를 만들어놓지 않나 넉 : 나는 내가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그 강단이라는 게, 한 번도 틀린 말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거를 강단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건데, 누가 들으면 ‘내 욕하는 거 아니야?’ 라고 들릴만한 강단임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건, 그게 틀린 말이 아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상구형이 만든 스탠스는 반드시 필요한 거였다고 본다. 내가 아는 상구형은 절대 개소리나 뻘소리 하는 사람이 아니다. 확실히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강단이 발목을 잡더라도 우리는 ‘틀린 말 한 거 아닌데 뭐 어때?’하고 넘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난 그런 강단이 좋다. 사실, 누구를 미워하는 건 내 타입도 아니고, 난 겁쟁이라서 누구를 직접적으로 디스하는 건 잘 못하지만, 그래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말도 안 되는 랩으로 돈 버는 애들한테는 일침 한번 쏴주는 게 필요할 때도 있는 거다. 힙플 : 2016년 VMC는 어떨 것 같나? 넉 : 내가 옛날에 개그맨 이국주씨를 보면서 그랬다. ‘아 저 사람은 진짜 재미가 없다 진짜 안되겠다’ 했는데 어느 순간 엄청나게 재미있어지고, 그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대가 오더라. 그때 느낀 게 있는데, 버티고 살아남으면 언젠가는 화살표처럼 후르르 하다가 차례가 온다는 거다. 그런데, 올해 비로소 포기하지 않고 이 게임을 떠나지 않고 있었더니 그 화살표가 우리한테 굉장히 가까이 온 것 같은 느낌이 온다. 화살표가 또르르 가다가 사람들 다 돌고, ‘너희 남았네?’ 하면서 우리한테 오고 있는데, 그 타이밍이 올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넉살 [작은것들의 신] 쇼케이스 http://hiphopplaya.com/live/3108 인터뷰 | 차예준 (HIPHOPPLAYA.COM) 넉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ucksal/ 넉살 트위터 https://twitter.com/nucksal
  2016.02.23
조회: 28,741
추천: 79
  [EVENT][발표] SCARY'P & EX8ER 'eight' 앨범 기대평 이벤트!!  [38]
  2016.02.22
조회: 27,963
추천: 79
  HIPHOPPLAYA AWARDS 2015 스페셜 : 업계 전문가들이 뽑은 2015년 한국힙합  [1]
힙합/알앤비 미디어 리드머(http://www.rhythmer.net) 편집장이자 음악 평론가 강일권입니다. 1. 올해의 아티스트 : 딥플로우 2.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 던말릭 전 언제나 한 해를 대표하는 신인 아티스트를 논할 때 실력과 활동력은기본,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 단위 결과물의 발표 여부(EP나 공식 믹스테입 포함, 혹은 모으면 앨범이 될만큼의 싱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 이것은 현재 세계 대중음악계 대부분의 기준이기도 하죠. 이번에도 이를 기준으로 뽑았음을 밝힙니다. 3. 올해의 피처링 아티스트 : 넉살 ("작두", "눈먼 자들의 도시") 4. 앨범 : 이센스 – The Anecdote 5. 프로듀서 : 코드쿤스트 6. DJ : DJ Soulscape 7. 싱글(곡) : 빅뱅 - Bae Bae 8. 뮤직비디오 : 팔로알토 - Good Times 9. R&B 아티스트 : 서사무엘 알앤비로만 정의하기 모호한 아티스트이지만, 올해 가장 인상적인 앨범 중 하나였던 [Frameworks]의 음악적 중심을 기준으로 선정했음을 밝힙니다. 10. 콜라보 : 딥플로우 - 작두 (Feat. 넉살 & 허클베리피) 11. 믹스테잎 : 루피 – King Loopy 13. 앨범 자켓 디자인 : 펜토 - Adam 15. 레이블/크루 : 리짓군즈 16. 패션 스타일 : (패션을 보는 눈이 약해 패스합니다.) 17. 힙합음악계 소식 : 이센스 징역 선고, 한국 최초의 옥중 앨범 [The Anecdote]는 대성공. 18. 2016년의 유망주 : 나플라 정규 앨범이 기대된다. 19. 남기실 글 : 올해엔 무분별한 레퍼런스 곡들 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음악, 영화, 책, 많이 많이 듣고 보고 읽어 보아요~ 합법적으로~ 프리랜서로 글을 쓰고 기획 일을 하는, 블럭이라는 이름을 쓰는 박준우입니다. 현재 힙합엘이(http://www.hiphople.com)를 운영하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선정은 투표 가능한 후보 내에서 진행했습니다. 1. 올해의 아티스트 : JJK 두 장의 앨범, 두 개의 싱글을 발표했고 동시에 SRS2015를 진행했습니다. 활동량과 퀄리티만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지만, SRS가 좀 더 큰 축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여전히 ‘신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얼굴을 키워나가고 있어서 꼽게 되었습니다. 2.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 비와이 신인의 기준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음악가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적절히 드러내며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느껴져서 꼽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더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3. 올해의 피처링 아티스트 : 던밀스 사실 누굴 꼽아야 할지 한참 고민하고 찾아봤는데, 결국 피쳐링을 했을 때의 존재감을 생각해서 꼽았습니다. 4. 앨범 : 일리닛 - Made in ‘98 물론 후보에 오른 앨범 모두 좋아하고, 모두 정말 잘 뛰어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모두가 인정하고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앨범보다 상대적으로 한 번이라도 더 회자하였으면 하는 앨범, 그리고 힙합플레야에서 꼽는 만큼 힙합 앨범에 근접한 작품으로 꼽았습니다. 개인의 서사가 거창해졌다가도 한없이 소소해지는 가사의 완급 조절,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단어들, 전체적인 그림까지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5. 프로듀서 : 차차말론 지난해에는 신화, 레드벨벳, 핫샷의 앨범에 참여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더욱 크게 열어놓는 반면 박재범의 싱글과 앨범에서 뛰어난 프로덕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Worldwide]에서 꽤 비중이 컸고, 수많은 피쳐링과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퀄리티를 놓치지 않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6. DJ : SQ 저스트 뮤직에 들어갔을 때 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테크닉을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웠습니다. 지금까지 멋진 활동 많이 보여주셨고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 활동하셨지만, 앞으로 더 많은 피쳐링과 활동 기대합니다. 7. 싱글(곡) : 허클베리피 - Everest 이 싱글을 두고 아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이 그의 랩 기술이나 실력이 아닌 음악적 역량과 서사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좀 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영화음악 같은 편곡이 더해졌다면 더 좋았을까 싶지만, 주인공인 허클베리피의 힘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의 진지함보다는 막 나가는 모습을 더 좋아합니다. 8. 뮤직비디오 : 뱃사공 - 마초맨(Feat. 차붐, Deepflow) 단순히 컨셉이나 야마를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저는 뱃사공이라는 래퍼가 가진 정체성과 컨셉의 조화, 한국에서 인디펜던트 음악이 가지는 매력 같은 거창한 의미부여까지 생각해봤습니다. 기믹이나 컨셉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자연스럽고, 마초맨이라는 가사에 맞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꽤 자주 봤던 뮤직비디오입니다. 여담이지만 장남2인조의 “Santa” 뮤직비디오도 좋았습니다. 9. R&B 아티스트 : 보니 지난해는 딘의 해라고 모두가 얘기하고 있고, 지소울이라는 신인 아닌 신인이 등장한 해이지만 보니라는 음악가가 긴 시간을 지나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해이기도 합니다. 아기자기한 면모도 있지만, 몸에 맞춘 듯한 프로덕션, 듣는 이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방식은 저에게는 대단히 큰 매력이었습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10. 콜라보 : 기린 x Zen-La-Rock 한국과 일본 각각의 나라에서 같은 듯 다른 정체성을 가진, 독보적인 분들의 콜라보이기도 하고 라이브가 정말 멋졌습니다. 더 많이 주목받았으면 합니다. 11. 믹스테잎 : 스윙스 [Levitate] 누가 뭐래도 잘 하는 사람의 컴백은 반갑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12. 힙합 콘서트/페스티벌 The Ugly Junction Live ‘발아’ 시리즈. 의미도 있지만, 의미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들 편하게, 가까이에 있다면 동네 카페 들르듯 가셔서 재미와 새로움 모두 찾았으면 합니다. 13. 앨범 자켓 디자인 : Rarebirth의 작품 레디의 “생각해”,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딘의 “Put My Hands On You” 등 많은 작품을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가 레어버스의 아트워크 전시회를 해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습니다. 14. 가사(구절) : JJK의 “Compound #1 : 부적격”에서 JJK의 가사 그가 바라는 그림이 무엇인지 단박에 느껴지고, 동시에 현재와 괴리가 한꺼번에 느껴지기도 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도 이 트랙은 자주 찾아 듣는데, 여러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15. 레이블/크루 : VMC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고,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18. 2016년의 유망주 : 나플라 아무래도 어쩔 수 없이(?) 가장 기대하고 있고, 또 기대됩니다. 정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더욱 높은 퀄리티로, 멋지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19. 남기실 글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HIPHOPPLAYA AWARDS 2015 투표기간 : 2016.02.01 ~ 02.22 투표하기 : http://www.hiphopplaya.com/awards/2015/ 투표 기간이 하루 남았습니다!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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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 Basecream x Team Alive Capsule Collection
[VIDEO] Basecream x Team Alive Capsule Collection BASECREAM x TEAMALIVE capsule collection & full video Release date 16.02.20 / pm 06:00 Basecream x team Alive FULL VIDEO 음악, 패션,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베이스크림이 Team Alive와 함께한 콜라보 상품을 발매했다. 헤드웨어,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이번 캡슐 컬렉션 제품 모두 힙플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Basecream x team Alive capsule collection (02/20.Release ) 힙합플레야 / http://www.hiphopplaya.com 이플릭 / http://www.eplc.co.kr 데일리 그라인드 / http://www.dailygrind.kr (02/22.Release ) 어라운드어스 / http://www.aroundus.co.kr 베이스크림 / http://www.basecreamco.com 관련링크 | 베이스크림 힙플스토어 바로가기 (http://basecream.hiphopplaya.com)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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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F2016] 2차 라인업 아티스트  [10]
< HIPHOPPLAYA FESTIVAL 2016 > 일시 : 2016.04.09 (토) 1PM ~ 9PM 장소 : 서울 난지 한강공원 주최 : HIPHOPPLAYA 주관 : HIPHOPPLAYA / Mint Paper 가격 : 예매 77,000원 / 현매 88,000원 (매진시 현매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공연예매 : 티켓링크 http://www.ticketlink.co.kr/product/12729 http://www.ticketlink.co.kr/global/en/product/12729 (english)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6’, 크러쉬, 도끼, 더콰이엇, 딥플로우 등 대형 아티스트들 대거 합류하며 2차 라인업 공개 오는 4월 9일 한강난지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6’ (이하 힙플페 2016)의 2차 라인업이 확정되었다. ‘힙플페 2016’은 기존에 공개되었던 에픽하이(Epik High), 빈지노(Beenzino), 딘(DEAN), 팔로알토(Paloalto), 천재노창, 기리보이(Giriboy), 던밀스(Don Mills), 나플라(Nafla), 루피(Loopy),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 블루(Bloo), 디제이 손(DJ Son) 외, 이들과 더불어 최고의 공연을 펼칠 베테랑 아티스트들을 대거 포함하며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빈지노와 함께 일리네어 무대를 완성할 도끼(Dok2)&더콰이엇(The Quiett)이 최종 합류하게 되었으며,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비프리(B-Free),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저스트뮤직의 바스코(Vasco), VMC의 딥플로우(DeepFlow), 넉살(Nucksal), 우탄(Wutan), 오디(ODEE)가 함께하며 한국힙합을 대표하는 레이블들의 무대가 완성된다. 재작년 인상적인 데뷔작 [Crush On You]로 시작해 현재까지 최고의 역량을 뽐내고 있는 알앤비 싱어 크러쉬(Crush) 또한 ‘힙플페 2016’에 함께하게 됐다. 근래 가장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 급부상 중인 딘과 크러쉬가 보여주는 ‘힙플페 2016’의 알앤비 무대는 랩퍼들의 무대와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는 4월 9일 한강난지공원에서 개최되는 ‘힙플페2016’은 이른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컬쳐존의 다양한 컨텐츠들과 함께 한국힙합씬을 총망라한 라이브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편, 힙합플레이야는 ‘더욱 풍성한 무대를 위한 3차 최종라인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Hiphopplaya Festival 2016’, revealed the second line-up: Crush, Dok2, The Quiett, DeepFlow and so on. The second line up of the first ‘Hiphopplaya Festival 2016’, which will take place on this 9th April, Nanji Park of Han River, was confirmed. Adding existing line up revealed before – Epik High, Beenzino, DEAN, Paloalto, Genius Nochang, Giriboy, Don Mills, Nafla, Loopy, Owen Ovadoz, Bloo, DJ Son -, they opened second line up comprised of best veteran artists who will perform with these artists. Starting with Dok2 & The Quiett who will perfect the stage with Beenzino, B-Free and Huckleberry P of Hi-lite Records, Vasco of Just Music, DeepFlow, Nucksal, Wutan and ODEE of VMC joined to fill the stage with Korea-representing labels. The R&D singer Crush, who debuted with his impressive album [Crush On You] and still showing his capability, joined ‘Hiphopplaya Festival 2016’ too. Besides varieties of rappers, the emerging singer-songwriters, DEAN and Crush, will show something offbeat on stage. ‘Hiphopplaya Festival 2016’, scheduled in 9th April on Nanji Park of Han River, will show off various contents in culture zone and live stages including all of the K-Hiphop. Hiphopplaya said ‘we are preparing the final line up for more plentiful stages.’ 관련링크 | http://www.hiphopplaya.com/festival http://instagram.com/hiphopplayafestival https://www.facebook.com/hiphopplayafestival
  2016.02.19
조회: 28,161
추천: 79
  URBANSTOFF 2016 S/S 'Fusion & Balance' LOOKBOOK
  2016.02.19
조회: 27,954
추천: 79
  LOUP BLANCS 2016 S/S 'DAWN' LOOKBOOK
  2016.02.19
조회: 27,955
추천: 79
  싱글 | 일리네어(Illionaire Records), 씨잼(C Jamm), 엘로(Elo)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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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온, 새 레이블 한량사와 계약하고 'HERITAGE (feat. 넉살)' 발표  [16]
가리온이 ‘HERITAGE’를 발표하고, 2016년 활동을 시작한다. 가리온은 지난 2013년 12월 발표한 결성 15주년 기념 앨범 발매 후 무려 3년 만에 새로운 곡으로 컴백했다. ‘HERITAGE’는 한국형 붐뱁(BOOMBAP)을 표방한 곡으로, KEEPROOTS 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넉살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가리온은 지난 2008년부터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힙합 레이블 한량사와 손을 잡았다. 재가동에 들어간 한량사는 가리온과 앨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한량사에서는 가리온을 시작으로, 킵루츠, 빌리진, 다이얼로그 외 신예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질 높은 아티스트를 발굴, 대중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기사작성 | HIPHOPPLAYA
  2016.02.19
조회: 28,047
추천: 79
  [HPF2016] 2차 라인업 선공개 : 더콰이엇  [2]
  2016.02.18
조회: 28,138
추천: 79
  [룩북]BORNCHAMPS Product LOOKBOOK
  2016.02.18
조회: 27,964
추천: 79
  [HPF2016] 2차 라인업 선공개 : 허클베리피  [2]
  2016.02.17
조회: 28,126
추천: 79
/ 426  페이지,   전체 : 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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