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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09:38 PM / 1,245 views / 0 comments / +1 point / ID: mckillerjs · 자유 게시판 [뉴스]
"언더"부터 "쇼미더머니"까지, 래퍼 파로에 대하여 (인터뷰)




관련 링크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201857


...


10. 데뷔 9년차다.
파로: 정확히는 음악을 시작한 게 9년차다. 오버로 데뷔한 지는 얼마 안 됐다.

10. 언더그라운드에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나?
파로: 래퍼들 사이에서는 (나를) 다 안다. 그런데 이름을 ‘파로’로 바꾸고 노래를 발표하는 데도 많이 없어서 힙합 마니아들은 아직 잘 모른다. 최근에는 “그때 그 사람 아니냐”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파로는 과거 윤대장이라는 이름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다)

10. 오버그라운드에서 앨범을 내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들었다.
파로: 예전에 홍대 클럽 데이라고, 오디션을 봐서 공연하는 힙합 밴드로 시작을 했다. 클럽 공연에서 3만 원씩 받아가며 일을 했는데, 그 팀이 큰 회사에 스카우트 됐다가 사기를 당하고 해체됐다. 그 다음에 솔로로 나왔는데 조그만 회사에서 또 사기를 당하고 혼자 회사를 차렸다. 세금 50만원을 못 내서 폐업 처리됐다.(웃음) 그때 마지막 앨범을 만들었다. 그 앨범으로 마지막 발악을 해야겠다 싶었다. 전국 방송국을 다 돌아다녔다. 그러던 찰나에 마피아 레코드(현 소속사) 대표님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사실 그때 (음악을) 관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마지막 앨범이 대표님 마음에 들어서 같이 하게 됐다.

10. 오버그라운드에 진출 후 달라진 점이 있나?
파로: 올해부터 바뀌었다. 음악적 모토도 기분 좋은 음악을 만들고자 하다 보니까 성격도 바뀌었다. 원래는 남들이 내가 유쾌하다는 걸 아는 게 싫었다.(웃음) 어느 순간부터 굳이 그럴 필요가 없고, 다 내려놓는 게 인생을 사는 데 편할 것 같았다. 그 뒤로 신나는 음악을 하게 됐다. 이제는 이상한 근성보다는 객관성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욕심 안 부리고 내 음악을 했으면 좋겠고.

10. 원래 음악 모토는 무엇이었나?
파로: 자기 과대 망상?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괜히 남 탓을 했던 것 같다. ‘멋’이 모토였는데, 멋의 기준이 잘못 잡혀 있었던 것 같다.

10. 힙합은 어떻게 시작했나?
파로: 고등학교 힙합 동아리로 시작했다. 그 동아리 출신으로 키네틱 플로우, 그레이, 그리고 내가 있다.

10. 그 전부터 힙합을 좋아한 건가?
파로: 아니다. 선배의 권유로 가입했다.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동네 형이 “학교생활 편하게 하고 싶으면 와라”라고 했다.(웃음) ‘메인 스트림’이라는 동아리였는데, 오디션을 봐서 공연부가 됐다.

10. 랩을 처음 해 보는데 오디션에 붙은 건가?
파로: 중학교 때 (랩을) 해보긴 했다. 마포구 힙합 대회라고 거기 나가면 학교를 안 나가도 된다고 해서 지원했다.(웃음) 그런데 자작 랩을 해서 떨어졌다. 가사를 통으로 잊었다. 아무튼 그때는 힙합에 큰 관심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관심 있던 가수가 다 외국 래퍼긴 했지만, ‘팝(POP)이 랩’인 줄 알았었다.

10. Mnet ‘쇼미더머니3’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파로: 6개 팀을 정하는 단계까지 굉장히 좋은 반응으로 올라갔었는데 통 편집됐다. 1대1 배틀에서 (내 무대가) 전 심사위원이 기립한 유일한 무대였다. 그런데 재미가 없어서 떨어진 것 같다. 1대1 배틀 끝나고 로꼬한테 전화가 3통 와있었다. “인터뷰를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묻기에 말을 안 하고 있다고 했더니, “무조건, 이상한 투정이든, 다 말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더라.

10. 한 만큼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니, 많이 아쉬웠겠다.
파로: 일주일 넘게 분해서 잠이 안 왔다. 그게(1대1 배틀 무대가) 나오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내가 랩하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본방송에서는 비아이가 울고 있는 게 나오더라.

10. 기억에 남는 심사평이 있나?
파로: 타블로가 (내 무대를 보고) “이건 방송에 무조건 나가야한다. 이건 대박이다”고 한 것. 제작진을 바라보면서 “편집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할 정도였다. 심사위원 전체가 기립을 했었다.

10. 얼마 전에 시즌 5가 끝났다. 재도전한 참가자들이 많았다. 다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나?
파로: ‘쇼미더머니’가 어떤 시스템으로 (다음 단계에) 올라가고, 어떻게 해야 (방송에) 나오는지를 이제는 알고 있잖나. 내가 다시 나갔을 때, 100% (방송에) 나올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나가겠다.

10. 그래도 ‘쇼미더머니’가 힙합이란 장르를 일종의 대세로 만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파로: 힙합이 유행이 된 건 좋다.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게 ‘쇼미더머니’의 유일한 장점이다. 힙합을 양지로 끌어올린 것 자체가 너무나 대단하다. (아쉬운 점은) 대중들이 그게 다인 줄 아는 것이다. 힙합이면 빠르게 랩 해야 하고, 스웨그(Swag)가 있어야 하고. 예를 들면 도끼가 힙합을 하지만, ‘도끼=힙합’은 아니다. 각자만의 힙합들이 있는데, ‘쇼미더머니’가 힙합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버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중은 빠르게 랩하면 감탄하는데, 사실 느리게 랩 하는 게 더 힘들다.


ㄴ 쇼미에 대한 지적은 제대로인 듯...아무튼...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흥했으면...!
 
1   0
박주성
 Lv. 2538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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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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