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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일으켰던 나형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 돼지 발언’을 풍자한 노래가 나왔다.
래퍼 겸 작곡가 디템포(27)은 27일 ‘앞발 들어’라는 노래를 각종 음악사이트에 공개하고 음악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나온 신곡 ‘앞발 들어’는 졸지에 개·돼지가 되고만 많은 대중들을 위한 헌정곡이라고 한다.
디템포는 이 곡에서 스스로가 적당히 짖어대다 개, 돼지 취급을 받는 현실을 자조적인 어투로 풀어내고 있다. ‘풋 유어 핸즈 업’라는 공연 문구를 ‘앞발 들어’라는 구절로 대입하며 갖가지 사회 이야기를 전해낸다.
‘자 앞발 들어 앞발 들어/ 우린 멍멍이들이야/ 앞발 들어 앞발 들어/ 우린 똥돼지들이야/ 앞발 들어 앞발 들어/ 마음껏 울어….’
디템포는 흥겨운 가락 속에서 ‘고향도 타고난 가난도/ 누군가를 괴롭힐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없어’라며 풍자를 이어간다.
노래는 ‘앞발 들어’는 호쾌한 노랫말 뿐 아니라 뛰어난 음악적 배열과, 탄탄한 구성이 흥미를 더한다. 펑키한 기타 연주와 스윙감 넘치는 관악기 연주가 청자들의 흥을 높인다.
디템포는 이 노래에서 ‘개·돼지 발언’ 뿐 아니라 다시 많은 사회 문제도 거론한다.
‘연예인 사건 사고 화보 말고/ 알고 있어야할 것 참으로 많아/ 하루종일 잡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찾고 다녀야 할 건/ 포켓몬이 아니라 이 사회 불결한 얘기….’
그는 ‘문제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몬스터볼 속에서/ 가축이 되어가고 있는 거란 것’이라고 일갈한다.
중요한 일에 침묵하고야 마는 언론에 대해서도 ‘딴소리 뿐인 신문 뉴스/ 때문에 구린내가 풀풀’이라며 특유의 풍자를 덧붙인다... (이하 생략)
- 이런 곡이 참 많이 나와줘야 할 텐데...ㅎㅎㅎ 나도 시간 날때 함 들어봐야겠구만...